거미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diary3 years ago

와 이렇게 높은 곳에서도 거미가 거미줄로 집을 짓고 잘 살고 있다.

창문을 열고 거미줄을 쳐내는 작업을 했는데 이 작업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잘못 하다가는 창 밖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거미가 계속 나오게 할 수는 없었고 도구와 기술을 이용해서 다소 안전하게 거미들을 처리했다.

어머니가 막 혼자서 문 열고 책상에 올라가 처리하려고 하는데 이거 잘못하면 크게 위험하니까 절대 혼자서 거미줄 치우지 말라고 당부를 하고 일단 내가 처리했는데 무섭다 무서워

아파트 물청소를 하고 난 뒤에 이렇게 거미들이 많이 생겼다는데 도대체 물청소를 어떻게 한거지?

우리집이 고층이 아니라 저층이면 마음 편하게 살텐데 고층이라 사실 나는 걱정이 많이 된다. 이전 사고의 목격도 그렇고 그 뒤에 생긴 PTSD 가 장난이 아니다.

내 방과 동생방의 창틀을 열고 도구를 이용하여 거미들을 잡고 거미줄을 안전하게 치우는 것은 성공했다. 내가 없을 때 어머니가 혼자 거미줄 정리를 안했으면 하는데 항상 안전을 생각하라고 요새 계속 말하고 있다. 익숙하다가 방심하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 개인적으로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지나칠 정도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내가 계속 집에 있으면 좋긴 한데 ㅠㅠ

이번 추석 연휴 + 그 주 주말까지 있다가 다시 내려가는데 그 동안 좀 제대로 쉬고 충전해서 이전 컨디션으로 몸을 좀 회복했으면 좋겠는데, 벌써부터 시키는 일들이 많다. 사실상 재택 근무지 휴가는 아니라 이것도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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