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개발 일기 - 월요일 재택 근무 소감

in #kr-dev6 years ago

그저께는 딸아이의 초등학교가 쉬는 날이고
마누라도 출근했기 때문에
오전에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첫 재택근무였는데요.
결과는...
업무에 집중을 거의 못 했습니다.
오전에 못한 일은 야근으로 대신하게 되었죠.

재택근무를 하려면,
가족들과 합의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노는 게 아니라 일을 하기 때문에
집안일까지 다 해주기를 가족이 기대한다면,
집에서 일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일하면서 집안일까지 케어하기는
한계가 있음을 가족에게
알리고 설득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를 설득하는 게 제일 어렵죠.)

지금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도
집에서 공부는 거의 못 했습니다.
저는 나가서 해야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택을 하느니 차라리 쉬고,
나중에 집중하는 게
저한테는 더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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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 하려고 노트북 가져오면 늘 다시 ㅋㅋ 회사로 가져가는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저는 수시로 장애에 대응을 해야 해서 노트북은 항시 가지고 있어요. 때로는 노트북으로 집에서 공부를 하기도 하죠.

맞아요...
집에서 일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공부도 마찬가지고..유혹하는것도 너무 많아요...

맞아요. 그래서 재택근무 하시는 분들이 존경 스러워요.

저도 재택근무 생각해본적 있는데....
안된다는걸 깨달았어요...ㅋㅋㅋ

가끔 장소를 바꿔서 일을 해보는 건 기분전환이 되어 좋다고 생각해요.
집이 아니더라도 카페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요.

조용한카페가서 노래들으면서 업무보는것도
나쁘지 않드라구요!

간접경험 하고 갑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와~ 재택근무도 가능한 업무를 하시나봐요~!! 아이들과 한 공간에있어서 집중은 잘안될거.. 이해가요ㅜㅜ
그러나 정말 어쩔수없는상황에서 재택근무를 할수있다는것에 조금 감사한 마음이.. 들것도? 같은데요?ㅎㅎ;;;;

저는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어서 장소에 대해서는 유도리가 가능하죠. 실제로 저희 회사 직원 중 한 분은 아예 집근처 사무실을 따로 잡고 일하고 있더라구요. 회사, 집 간 거리가 2시간으로 멀다보니...

재택근무가 만약 공식화된다면, 저는 집보다는 카페로 가서 일을 해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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