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감사할뻔한 배송 사고들 2건

in #kr-daily6 years ago

안녕하세요, 감초입니다.
자기 전에 일상 이야기나 풀어보려고 합니다. 별 건 아니구요.

요즘 생필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다보니 인터넷으로 주문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틀 집을 비운 사이에 택배가 엄청 와있더라구요.

m.jpg
(옷걸이, 고무장갑, 주방 세제, 빨래 세제, 미세먼지 방지 창문필터, 닭가슴살 통조림, 냅킨, 공책 등등...... 하나는 다른 곳에 놓여져있어서 먼저 들고 집에 온 것은 안 비밀)

이렇게 주문 건수가 많다보니 한편으론 웃기기도, 한편으론 귀찮기도 한 일이 두 번 있었습니다.


먼저, 안 쓰는 컴퓨터 본체를 사용하려니 파워 케이블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주문했습니다.

택배가 왔는데 상자가 엄청 큽니다? 기껏해야 선인데...... 요즘은 이렇게 안전하게 포장을 해주나 생각하면서 뜯어봤더니

미니 선풍기

가 왔네요! 5만원쯤 하는 겁니다. 4,500원 정도 하는 거 주문했는데.

모르는 척 해볼까 천사와 악마가 2초 정도 싸우다가 택배 보내달라해서 반품 처리했네요. 아직 환불은 못 받았다는......

q.jpg


또, 치약을 10개 주문했는데 20개가 왔네요. 다들 저에게 왜 이러시는지? ~_~ 저에게 구취가 있나요?

20.jpg

20q.jpg

운을 이런 데다 쓰면 안됩니다.

Sort:  

와~ 택배박스 정리도 힘들겠는데요..ㅎㅎ

우리집도 일주일만 지나면 택배박스가 그득그득
사는게 없는데도 왜이럴까요..ㅎ

아직 박스 정리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귀차니즘 탓. ㅋㅋ) 이제 저는 인쇼 그만하고 싶어요. 실컷 했네요. ㅋㅋㅋ

첫 직장잡고 자취 할때 저도 저렇개 쌓여 있었어요. 택배아저씨거 알아서 보일러실에 놓고 가곤했죠 ㅎㅎㅎ
옛 생각이 떠오르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ㅋㅋ

운은 그런데 쓰면 안되죠

어디에 쓰는 것이 좋을까요?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56677.48
ETH 2329.02
USDT 1.00
SBD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