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룸 자본주의-금융지식#2] 은행은 이익을 위한 기업일 뿐입니다.

in #kr-dacumentary7 years ago (edited)

은행원이 모든 걸 알고 있다 생각하는것도 큰 오산입니다.

상품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사람이 다 알려고 해도 알수가 없습니다.

상품의 종류만도 1만개가 넘는데 금융전문가도 모르는 상품이 많은데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원들이 다양한 상품의 해박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즉 본사에서 내려주는 공문을 보고 해당 상품을 판매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상품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상품의 수익성 뿐 만 아니라 위험성도 설명을 듣고 판단해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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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예로 저축은행 사태입니다.

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 등 4개의 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를 당했고 결국 거기에 따른 손해는 개인 투자자들이 떠안게 되었습니다. 불법 대출 비자금 문제로 정치권 핵심인물들까지 구속되었습니다.

이는 2001년 개정된 상호신용금고가 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가 바뀌게 됨으로써 생긴 탐욕의 결과입니다.

하루아침에 신용금고가 저축은행이란 이름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은행이란 용어를 씀으로 국민들은 제1금융권으로 착각 할 우려가 많았습니다.

겨우 법적인 보호장치로 설치된 것이 "저축"과 "은행"을 띄어쓰게 써놓으면 안된다는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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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융지식이 없던 우리는 똑같은 은행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

원래는 신용금고란 표현, 쉽게 표현해서 사금고, 조그마한 금융회사란 소리인데

"저축은행"은행이라 붙혀주게 되니 사람들이 큰 은행과 혼돈하게 되고 큰 돈을 맡겨도 문제가 없겠다고 착각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이자도 훨씬 많이 준다는데 누가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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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제가 되었던 것은 "후순위 채권" 입니다.
그렇다면 후순위 채권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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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파산하게 되었을때, 예금자 보호법에 의하여 예금액의 5천만원 까지 원금을 보장해주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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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 채권이란 말 그대로 후 순 위 저축은행의 부채를 다 갚은 다음에나 돌려주겠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은행에서 후순위 채권을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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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 BIS 때문입니다. BIS는 은행의 자산이 얼마나 건전한지 즉 튼튼하고 믿을만한 기업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 미만이되면 감독기관으로 부터경영개선 권고나,요구,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예금을 빼서 후순위 채권으로 돌리면 부채가 줄어 들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BIS의 지수가 높아짐으로 자산이 건전하고 튼튼하단 인정을 받고 투자자들도 모이게 됩니다.

고객들의 예금은 은행입장에서는 입니다. 다시 돌려줘야 하는 돈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은행에 부채로 잡히게 되는데 채권은 부채로 잡히지가 않습니다.

금융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높은 이자를 주면 그 뒤에는 위험이 숨어있다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결국은 우리는 잘모르고 순진해서 실패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은행원의 좋다는 말에 순진하게 투자하지 말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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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자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주었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

비오는 날 우산을 뺏지 않겠다.. 은행장이 바뀔때마다 매번 하는 말입니다.

과연 그들은 비가 오는날 우산을 빼앗아 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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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계속~~


혹시나 제글을 읽고 즐거우셨다면, 리스팀,댓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래스룸 자본주의-금융지식#1] 부자들은 우리와 뭐가 다를까
https://steemit.com/kr-dacumentary/@classroom/6qq7tg-1

[클래스룸 자본주의-금융지식#2] 은행은 이익을 위한 기업일 뿐입니다.
https://steemit.com/kr-dacumentary/@classroom/5pi6v1-2

[클래스룸 자본주의-금융지식#3] 펀드(FUND)의 비밀
https://steemit.com/kr-dacumentary/@classroom/3-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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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웰시코기 선물해주신 @zoethehedgehog 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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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주었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 사업을 하면 뼈저리게 느껴지는 말입니다. 몸으로 체험하고 나서부턴 은행을 믿지않습니다 ^^

큰 교훈을 느낀 경험이셨겠네요... 은행의 말을 신중히 고민 해야 할 지식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땀 한땀 번 내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해선 말이죠..

후...경제는 너무 어려운것같습니다 ㅠㅠ 은행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서로 안 믿는느낌이랄까요...?

국가기관처럼 맹신적으로 믿고 은행의 말을 따르는 것은 옳지 않는 것같네요 !!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생각 듭니다..!!

새로운 상품 열리면 몇개월은 지나야 제대로된 대응을 받을 수 있더군요

그렇군요... 은행이 상품을 팔때와 판 후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로 내편이 아닌 것이 아니고 항상 내편이 아닌 듯 하네요 ^^ 보팅합니다. 감사합니다. ^^

ㅎㅎ....그렇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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