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ook] 판다양의 초간단이 되려다가만 간단요리 : 이것만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 고추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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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fam 의 초간단 요리 : 고추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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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판다군이 밋업갔다 오더니 너무 유쾌한분을 만났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디가 참 제가 좋아하는 이름이였습니다. 이름하여 @gochuchamchi
사실 댓글도 달아주시고 동파육은 강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계속 “고추참치”를 듣다보니 세뇌가 되었나봐요.
머리속에 떠나지 않는게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도전합니다.
그냥 참치로 고추참치 만들기.
사실 고추참치 시중에 파는 것 충분히 맛있습니다.

단점을…. 가격대비 양이 적은느낌과 함께 제가 사랑하는 감자나 야채가 적어요…. 슬퍼요.
그래서 통크게 참치 1.88kg(김밥전문점 납품용)을 질러서 통크게 해볼까하다가…
사단날꺼같아서 우선 참치 165g을 이용해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준비물

참치, 양파, 고추장, 고춧가루, 고추, 물엿(설탕으로 대체 가능)

기타 준비물

감자,
당근,
대파,
옥수수콘,
다진마늘,
맛술,
굴소스(넣어주면 훨씬 감칠맛 납니다.),
참기름

참치는 1통반을 했어요.
(원래 한통만 하려했는데 냉장고에 찌개하고 남은 반통이 눈에 띄어서…후후후)

참치는 기름기를 대강 짜줍니다.
(취향에 따라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완전 짜내도 됩니다.전 적당히…)

감자, 양파, 당근은 깍뚝썰기해줍니다.

대파와 고추는 적당히 썰어주세요.
(냉동시킨거 써서 얇게 채썰기하고 싶어도 좀 힘들다는… 채썰기 하는게 이쁘긴해요 :) )

감자가 익는데 시간도 가장 오래 걸리고 안 익으면 먹기 힘드니까… 우선 전자레인지에 3분정도 돌려줍니다.(삶아주셔도 되는데 귀찮아서…)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엿 1큰술,
소주 1큰술(비린맛 제거용 + 약간의 달달함?),
굴소스 1/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어줍니다.

다진마늘(전 다 떨어져서… 생마늘을 열심히 다졌네요…..판다군 도깨비 방망이 사주떼염. 네에?집에 있는 쉐이커로는 다져지지가 않아요….흑)과 함께 물을 부어주세요.

감자랑 당근, 양파 등을 한번 익혀야 하기 때문에 좀 넉넉하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약한 불로 양파 당근을 넣고 끓여줍니다.

감자는 한번 익힌 상태라 당근이 좀 익었다 싶을 때 넣어줍니다.

감자도 간이 좀 들었다 싶을 때 고추를 넣어줍니다. 음~~ 맛있는 향기 솔솔이에요.
(이때도 감자 건져서 먹고 있다는건 함정. 감자는 사랑이니까요.)

다시한번 끓여주시고….

잊고있었던 감자조림하느라 샀던 꽈리고추도 더 넣어줍니다.
이건 얼린게 아니라 아삭한 식감을 살려줄거 같아서 추가했습니다.
(라고 쓰고 남은 고추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정주부의 모습이라고 읽습니다.)

두둥 드디어 대망의 참치 투여!!!!

참치 양이 많아요. 그런데 야채양도 많아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참치를 좀 익혀줘야 비린맛도 더 안나고 무엇보다 고추장맛이 잘 베어서 맛있습니다.
(판다양이 비린맛에 좀 약하거든요 ㅠㅠ)

저녁식사에 먹을 분량을 담아서 깨뿌려주면 끝!!
사실 저녁에 먹을 분량 하고도 반찬통 하나 다 담을 정도의 분량이 나왔습니다.
이건 두고두고 반찬하기 귀찮을 때 밥한공기 뚝딱용으로 최고입니다!! 후후

한번 먹기에는 사실 사서 드시는게 더 편해요.
하지만 저처럼 좀 많은 분량을 해서 두고두고 드시는 용이라면 강추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채소도 더 추가할수 있고, 간도 조절가능하니까요.
음…. 그런데 두고두고 먹기엔 오늘 내일 중으로 동날거 같….?

그럼 마지막으로 항상 그렇듯 그날 만든 새반찬들만 모아서 찍었습니다.
시원칼칼한 콩나물 김치국에 고추참치, 오이무침… 고추팸이네요.

저 콩나물 김치국은 다음날 김치죽을 간단히 하기위한 판다양의 숨의 한수였다는 것은 비밀.
(일타 쌍피 좋아합니다.)

헤헤. 오늘도 너무 추운데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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