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stroy] "나 화난거 아니야"

in #kr-child7 years ago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 글입니다.

여러 전문가님들처럼 전문적인 분석을 할 수 있는 분야도 없고 많이 망설이다가 제가 요즘 살아가는 이유인 세상에 둘도 없는 5살짜리 아들과의 소소한 하루 하루를 남기고자 합니다.
어찌보면 순수한 행동, 말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oo'story]

늦은 밤 Hoo를 재우기 위해 침대에 팔베개를 하고 눕습니다.
불편했는지 벽쪽으로 돌아눕더니.. 제가 삐질까봐 한마디 합니다.
" 아빠 나 화난거 아니야. 대신 내가 손은 잡아 줄께.."

이 조그만 아이가 본인의 행동하나에 아빠가 상처받을까봐 배려하는 모습에 저를 뒤돌아 보게 됩니다.
내 말 한마디, 내 행동 하나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지는 않았을지..
우리 Hoo 선생님께 오늘 또 귀중한 한가지를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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