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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bookclub 독후감]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by 볼테르 ㅡ 캉디드의 낙관주의, 현실을 합리화하는 바보 같은 순진함

in #kr-book7 years ago

오늘 @neojew님에 이어 감상문이 두편이나 올라왔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bree1042님의 시각이 저와 상당히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낙관주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토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낙관주의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즘 공부하고 있는 심리치료이론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보다는 "~와 함께, ~와 더불어"라는 관점이 더 유익하다는 것이죠. 즉, 현재 갖고 있는 부정적인 상황이나 감정을 극복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한 요소로 인정하는 겁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적용되진 않겠지만 새로운 관점이라 한 번 공유해봅니다 :) 영어로 읽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충분히 모든 내용을 잘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멋지시네요!

보상금인 1SBD는 제가 바보같이 모든 SBD를 파워업에 방금 써버려서 몇시간 뒤 글 보상이 들어오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ㅠ 리스팀도 방금 @neojew님것을 해드려서 시간 텀이 있는 저녁 시간에 해드릴게요~

아 그리고 @neojew님께서 상당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신 것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이미 읽어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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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마저도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보는군요! 진정한 낙관주의네요.
극복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한 요소로 인정한다니, 진짜 그렇게만 된다면 자학적인 열등감에서도 금세 벗어날 수 있겠네요. 좋은 시각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네오쥬님 글도 읽어보겠습니다! 자고 이제 막 일어나서 아직 못 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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