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 여행기(1일1책)

in #kr-book6 years ago (edited)


<사진출처: 픽사베이/ 독서 책 손 사람들 연구 학교 교육>

1. 인생에 큰 고비가 올 때 책을 잡아라.

작가님은 자신을 대구에 살고 있는 주부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독서는 39세에 시작했다고 한다. 작가님은 IMF때 남편의 실직이라는 큰 고비를 겪었고, 자신의 삶을 바꿔보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반가운 점은 작가님과 내가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책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지성 작가님이 쓴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책을 읽고 꾸준한 독서와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을 결심했다.

이지성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돈과 인맥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독서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축척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지긋지긋한 내 삻에 변화를 가지고 오고 싶었다. 독서하지 전에 나는 우울하기도 했고, 솔직한 표현으로 무력했다. 세상이 나를 공격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1일1책'에 표현된 독서 이전의 작가님의 생각과 행동을 나는 충분히 공감했다.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늘 가족에게는 분노와 화만이 쌓인다는 이야기들. 

만약 당신이 지금 우울하거나 당장이라도 쓰러질 거 같다면, 도서관으로 가서 아무 책이나 읽어보자. 우리를 위로해줄 수 있는 말은 이미 준비되어있다. 나는 작가님도 소개해주신 맹자의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 맹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하늘은 장차 어떤 이에게 큰 일을 맡기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몸을 지치게 하며, 육신은 굶주리게 한다. 또한 생활은 곤궁하게하여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지 않게 한다. 그러한 이유는 이로써 그 마음의 참을성을 담금질하여 비로소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만 하도록 역량을 키워서 전에는 이룰 수 없던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니라."

책에는 이처럼 '우리를 위로했줄 수 있는 말'과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는 말'들이 무수히 적혀있다. 위기의 순간 책을 읽자.


<사진출처: 픽사베이/ 월 겨울 방법 방황 추적 눈 감기 고집 추구 역경 관광 흔적 스키>

2. 독서는 세상을 보는 생각과 시선을 달라지게 만든다.

독서 후 작가님은 부정적으로만 보았던 주변과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고 한다. 작가님께서 읽은 책에는 작가님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다고 한다. 자신이 겪고 있는 역경과 고통은 명함을 내밀 수도 없을 정도로.

작가님은 깨달았다고 했다. "세상에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구나. 나보다 더 힘들었던 사람들이 있었구나. 그리고 이를 이겨냈구나." 작가님은 독서를 하기 전에 세상을 원망했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예상하지만 "왜 나만~"이라는 말과 생각을 늘 달고 지냈을 것이다. 내가 그랬다. 나도 작가님과 같이 불평과 불만투성이였다.

그러다 독서를 통해 여러 인물들을 만나면서, 그동안 불평과 불만 속에서 숨었던 내가 너무나 부끄러웠다. 세계적인 부자 워렌 버핏은 한 때 식당에서 접시를 닦던 종업원이었다. 그는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먹으며,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던 1순위 이유로 '독서'를 말했다. 그리고 워렌버핏은 말했다.

"당신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힘들고 치질 때 생각하자. 나만 힘든 것이 절대 아니며, 나보다 더 힘든 상황을 이겨낸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역경과 고난을 이겨냈는지는 책에 있다. 우리라고 못할리가 없다. 

작가님은 경제적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음가짐이 달라지자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임하는 자세가 몸에 물들기 시작한다.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서 어떻게 해야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자질 남자 자신감 인간의 긍정판단 존중 가치 자기 긍정적인 의견 메시지 품질>

3. 독서호르몬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자.

도대체 어떻게 독서를 시작하면 좋을까? 작가님은 친절하게 그 출발을 요약해주셨다. 나는 이것이 이 책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가) 독서호르몬을 만드는 방법

 (1) 매일 독서하는 시간을 가진다.

10분도 좋다. 아니 5분도 좋다. 매일 읽어 가는 것이다 좋다.

 (2) 하루, 한 달, 한 해 분량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읽는다.

 (3)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읽어라.

나는 버스에 서서도 크게 집중하지 않아도 읽을 수 있는 책은 읽는다.

 (4) 마음에 와닿는 문구는 발췌하여 기록한다.

독서노트를 작성한 독서와 아닌 독서의 효과는 천지차이다. 마음에 드는 문구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5) 몸과 마음으로 생활에 적용해라!!!

나는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읽더라도 적용과 실천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6) 책 읽기를 절대 멈추지 마라. 

나) 독서 호르몬 3단계

 1단계: 3주 동안 매일 읽는다. 습관이 몸에 배려면 3주 동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 3개월 동안 이어간다. 습관을 만들려면 백일기도하듯 이어가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나는 이때가 가장 힘들었다. 1단계에서는 마치 내가 천재가 된 것 같은 오만함과 자신감으로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2단계쯤에 지루해지고 슬럼프가 왔다. 그러나  슬럼프는 성장통이다. 그리고 성장을 위한 고지가 코 앞이라는 징조다. 나는 오늘도 읽는다는 마인드로 밀어붙쳐라!!!

 3단계: 1년을 계획하라. 1년이면 독서호르몬이 만들어진다. 그때부터는 자동으로 책을 찾아서 읽게 된다.

나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뒤쳐지는 느낌? 허전한 느낌?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않은 느낌? 똥을 싸고 닦지 않은 느낌? 이런 느낌을 받는다. 책을 찾게 되는 단계까지 왔다는 징조를 느끼는 순간 푸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오만함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겸손함이 가득차있다.


<사진: 독서노트>

4. 독서를 포기하지 말자.

나는 독서호르몬은 생겼지만, 작가님과 같이 3년에 매일 한 권을 읽어내고, 3년동안 1000권을 읽는 멋진 타이틀은 없다. **나는 일년에 350권을 읽는 계획을 실천 중이다. 나는 이 도전에 성공하고 멋지게 자랑하는 날을 기대한다. 도전하고 포기하지 말자. **누군가가 남긴 음식을 먹으며, 끼니를 해결한 적이 있는가? 워렌 버핏은 그 순간에도 자신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고, 그 강한 내면에는 그의 엄청난 독서력이 있었다.

  • "1일1책"에서 일부 발췌 -

추석에도 독서는 계속된다. 부스(book + peace = bo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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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응원왔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다니의 뉴비 지원 프로젝트(9월 4주)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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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생활하다가 언행이 난폭해지면 책을 가까이 하려하죠
본성이 까칠 예민한데 책을 보며 잊어보려 덮어보려ㅋㅋ합니다

글을 쓸 때 각자만의 필력이 있는데. 찡님의 필력은 자유분방한거 같습니다. 묘한 매력이 있어요^^ 동자스님 같은 절제되어 있지만 고요한 연못 가운데 돌을 던질 줄 아는 개구쟁이 같다고 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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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가 @zzing님의 소중한 댓글에 $0.006을 보팅해서 $0.018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519번 $8.247을 보팅해서 $7.82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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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You are first-Replyer in my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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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welcome I'm always with your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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