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생활의 발견

in #kr-book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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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유일한 기능은
사업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손쉽고 유쾌하게 인생을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공자는 어릴때에는 싸움을 조심하고,
젊어서는 색을 조심하고,
늙어서는 소유를 조심하라고 말했다,
이 말은 소년은 싸움을 청년은 여자를
노인은 돈을 좋아한다는 말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어느 한 중국 교수가 사람의 욕심에 대해 한 말
'책은 내가 쓴 책이 더 좋아 보이지만,
마누라는 남의 마누라가 더 예뻐보인다.'

철학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생전반에 관한
평범하고 거친 생각에 불과하다.
현실을 겉에 드러난 것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신문 내용을 그대로 믿지않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는 철학자라 할수 있다.
그는 속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망집(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하는 일)이 있는데 중국 불교도들은 이를 크게 나누어 명성과 부귀로 구분했다.
명성, 부귀에다가 권력을 더 추가해서
미국에서는 이 세가지를 하나로 묶어
성공이라한다.
성공에 대한 욕망은 단지 실패에 대한 공포를
다른 말로 표시한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 공포가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큰 강이나 바다가 수많은 지류보다
위대한 까닭은 그들이 지류보다
낮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에게 중요한것은
사는 동안 무언가를 얻어야겠다는
목적이 무엇인지 보다는
50~60년이라는 주어진 시간동안
무엇을 하며 인생을 보낼것이냐가 아닐까.

어떤 일을 완수하는것 못지않게
자연스럽게 내버려 두는 미학도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한다.
편지를 받자마자 답장을 한 결과가
답장을 아예 안 한 경우보다
항상 나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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