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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독후감] #34.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by 정희재 - 계속 달리자니 죽을 것 같고, 멈춰서자니 패배자가 될 것 같은 이들에게

in #kr-book6 years ago

저자는 “우리에겐 심심할 권리, 빈둥거릴 권리가 있어. 그 지루함을 한번 끝까지 파고들어 보는 것도 괜찮아. 지루함 속에 살맛나게 하는 것들이 보석처럼 숨어 있기도 하니까.”라고 했지만, 어떤 이들은 그렇게 심심하고 지루하게 빈둥거릴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돈을 들여 그 시간을 사야 한다는 걸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부드럽게 비판하지만 예리한, 멋진 리뷰입니다.^^ 책의 좋은 점만 잔뜩 나열하는 많은 리뷰보다 영양가 가득한 글이네요. 이 리뷰를 다 읽고서 이 책 봐야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계속 달리기만 해서 좀 멈추고 싶은데 멈추는 법도 잊은 사람들,

에게 추천하시는 마지막 부분 보고, 안 읽어도 되겠다 결론냅니다ㅎ 전 계속 멈추기만 해서 좀 달리고 싶은 사람에 포함되거든요. 책보다 리뷰가 더 좋을 듯.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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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메님께서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정말 기분 좋습니다! ^^
내가 책의 장단점을 다 느꼈다면 독후감에도 그 장단점을 다 적어야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책의 좋은 점만 쓰면 독자를 오도하게 되고, 나쁜 점만 쓰기엔 나와 의견이 다른 이들도 많을 테니까요.
제가 느낀 장단점을 모두 알리고 싶었어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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