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생각의 지도

in #kr-book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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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Richard E. Nisbett

번역 최인철

출판사 김영사

독서 모임의 한 회원 분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바로 구해서 읽었습니다.

책은 2004년 4월 1일에 발행 되었더군요.

'비밀 독서단'이라는 방송에서 소개 되었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송을 보지 못해서...

"동양인들과 서양인들의 생각의 차이가 어디서 오는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을 했었고

지금도 많은 외국인들과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이 질문은 상당히 커다란 질문이었습니다.

왜 서양인들은 한국인들과 다르게 생각을 하고 다르게 판단을 할까.

이 질문에 대해 리차드 니스벳은

동양 (한국, 중국, 일본) 과 서양 (주로 미국)을

비교 연구 하여 결론을 내립니다.

니스벳이 주장하는 다른 점은

대체적으로 언어와 사회화 과정 -문화와 환경에 의해서 결정 된다고 합니다.

동양인들인 보통 맥락과 종합적인 면을 살피는 반면

서양인들은 개개인의 특성(사물의 본질)을 살핀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회, 언어, 문화적 특성이

세상을 보는 시선과 생각을 하는 방법에 차이를 가지고 온다고 한다.

그리고 동양에서의 사회화 과정에서는

모순적인 면을 보다 잘 받아들이는 사상

그리고 모든것은 항상 변한다고 믿는

그리고 중용이라는 사상 때문에

단순 명료하게 결정을 내리기를 꺼려한다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였기 때문에

중용의 도가 필요했고

관계에 관련된 어휘가 발달 했으며

이러한 어휘와 사회가 서양과의 차이점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리처드 니스벳에 따르면

서양의 아이들은

사물을 먼저 배우고

동양의 아이들은

관계를 먼저 배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양의 아이들은

논리를 중시하고

동양의 아이들은

경험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사물 자체'를 분석과 주의의 대상으로 삼는

그리스 철학 정신에 기인한다.

그리스인들은 사람뿐만 아니라

물질 역시 서로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실체로 간주했다 (36).

동양은 조화를 중시 했다고 하는 군요.

유교, 도교, 불교 모두 '조화', '부분보다는 전체', '사물들의 상호 관련성'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43)

서양인의 '단순성 추구 경향'과

동양인의 '복잡성 추구 경향'은

인과 관계에 대한 접근 방식에만 국한 되지 않으며,

세상을 바라보고 조직하는 방법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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