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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calist의 스팀잇 팔로우 베스트 문장 모음 #3
제가 모든 댓글을 읽지는 않는데
가끔 우연찮게 제 눈에 들어오는 댓글이 있을 때도 '베스트 문장'에 넣고 있습니다.
(특히 m모씨 글에는 좋은 댓글, 대댓글도 많더라구요.ㅋㅋㅋ)
좋은 글을 읽고 문장을 글로 옮길 때
발견되는 '댓글'이나 '대댓글'은 '((대)댓글))'이라고 썼었는데요,
이미지 위에 옮기다보니 이미지에 넣기에는 - 한참을 고민하다가 -
좋은 문장이 뭔가 훼손되는 느낌이라서 뺐어요.
그러다 보니 원본 출처 쓰는 곳에서도 깜빡하고 남기지 못했네요.^^; (수정했습니다~)
원본 출처 때문이 아니라.. 위드미님께 했던 말이라서... ㅜㅜ 아...저 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다 믿고 서로 응원하고 <우리>의 삶의 이유인줄 알았던 저 때가 저는 더 행복했네요... 지금은 많이 실망했어요... 사람한테요.. ㅜㅜ
구체적인 사정을 잘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말이든 문장이든 @megaspore님의 마음은 진심이었고, 진실이었으면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본의 아니게 나쁜 기억을 떠올리게 한 건 아닌지...^^;;;
그의 역할은 이미 끝났다...
맞아요... 위드미님 덕분에 많이 위안 받았어요.. 저도 학창시절에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었고 슬프게도 저보다 훨씬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신 그 분의 이야기를 보고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론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내 경험도 그에게 공유해서 그와 함께 상처를 치유 하고 싶었어요..
존재하지 않는 분 같지만.. 그 내용이 진실이 아니었더라도.. 어쨌든 저는 위안을 받았었습니다.. 스마트컴님.. 위드미님..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계정으로 또 돌아오신다면 진실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ㅜㅜ
영상이 위로가 된 것 같아 조금은 뿌듯합니다~^^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유튜브 검색해서 찾은 건데요,
저도 처음 보는 영상이에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네요.
김미경씨처럼 생각하면 상처가 깊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또,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좋은 글 봤습니다~ 감사합니다!!^o^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megaspore님
상처도 덜 받으셨으면 합니다.
네.. 진실된 사람들이 더 많겠죠..^^
사실 온라인상이라서.. 실망 별로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사실이라면 많이 실망했어요... 사람을.. 원래 쉽게 안 믿는데.. 이번에 생각도 못 했어요.. 제가 도움이 되는줄 알고 격려가 되는줄 알고..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뿌듯한 마음으로 스팀잇하고 정을 줬는데.. 그랬는데..
아닌거 같아요... 감동 받고 같이 공감하고 했던 것도 제가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었어요.. 최소한 그 분한테는요...
짧은 글이지만 @megaspore님의 짙은 상처가 묻어나는 것 같아서...
한참을 읽고 또 읽고, 또 읽으며 쓸 말을 고민했는데...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ㅠㅠ
그래서 어줍잖은 조언이나 위로는 포기하고,
m님께(이번 포스팅 댓글에 의문의 m님이 많이 나오네요.ㅋㅋ) 웃음이나 드리려고
웃짤을 찾아 검색했는데.... 아놔~ 처음 찾은 게 이거(아래)예요.^^;
웃기지는 않고 괜히 또 뭔가 연결(?)되는 분위기의 짤....
다른 거 찾으려다, 그래도 뭔가 의미가 있겠다 싶어,
이 짤이 내게 첨 보여진 이유도 있겠다 싶어 그냥 올려요.ㅎ
그리고 웃음을 드릴 짤 다시 검색~
폭소 터뜨릴만한 게 없어요~ 못 찾음.ㅎㅎ
정 재미 없어도, 없으면
제가 이거라도 찾으려고 고군분투했을 모습을 생각하시면 웃길 거예요~ㅋㅋㅋ
아 ㅋㅋㅋㅋ
무 어떡해 ㅋㅋㅋ 무 부러워요...ㅋㅋ
글고 뺨따귀 웃겨요 ㅋㅋㅋㅋ
그냥 사람을 믿었을 때가 더 행복했던거 같아요..
글고 제가 좀 위선적이었던거 같아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이 된거 같았고 그래서 그(들)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제가 마치 천사라도 된냥 스스로 위안을 받았던거 같네요..
다른 분들은 선의였다고 하지만.. 글쎄요.. 제 스스로 생각한 저의 모습은 어쩌면 선의를 가장한 위선이었던거 같아요..
이제는 좋은 사람인척 할 사람이 없어져서.. 아마 그래서 실망스러운걸지도요...
생각지도 못한 댓글에 빵~~~~!!! 터졌습니다~~~!!!
'무 부러워요'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나 선의를 가장한 위선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 크기가 크든 적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이죠.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을 때보다 줄 때 행복한 건,
선물을 고르면서 상대방이 행복해할 얼굴을 떠올리기 때문 아닌가요? 저는 그렇던데.
생각해보면 이런 것도 위선일 수 있지 않을까요?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제가 더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선물을 받은 사람이 본인의 생각보다 적게 기뻐하는 것 같으면 내심 서운하거나 실망하죠.
결국 본인이 행복하기 위해 하는 선의였던 거죠. 위선이 가미된.
지금 이런 글을 @megaspore님께 쓰고 있지만
사실은 저에게 하고 있는 말, 저를 위한 변명인지도 몰라요. 이것도 따지고 보면 위선이겠죠!!ㅎ
그러니 너무 자책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부등호가 위선이 아닌 선의쪽으로 입을 벌리고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 같아요. 성인군자가 아닌 보통의 인간인 이상 위선은 없앨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