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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입견없는 아이로 자라주련..

in #kr-baby7 years ago (edited)

해피워킹맘님께서 강아지를 무서워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주시려고 용기내서 다가가신 부분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그때 당시 몸은 상당히 거부반응 보였을 텐데 말이죠ㅜㅜ (아이가 엄마의 이런 마음까지 알아야 하는데...ㅜㅜ 블록체인이 잘 전달해 주겠죠??ㅎㅎ)

글쎄요. 해피워킹맘님께서도 모르는 것을 제가 어찌 감히.... ㅎㅎㅎ
사실 의견 표현 할까 말까 고민 많이하다가... 그럼에도.... 멘션까지 달아주셨으니, 저의 아주 짧은 소견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그냥 재미로만 봐주셔요.

먼저, 가나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동물에게 느끼고 있었던 무서운 마음이 풀어질 기회를 갖지 못한채, 회피로 인해 유지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불어, 왜 애초부터 아무 감정가가 없었던 중립적인 자극(동물)이 공포자극으로 학습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은 남는데요.

사실 자세히 들여다 봐야할 것 같습니다.
먼저 동물의 어떤 부분 때문에 무섭게 다가오는지 구체적인 수준에서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령, 동물의 털에서 느껴지는 감촉, 동물이 짖는 소리, 동물의 표정, 동물의 다리나 꼬리, 동물이 나에게 달려들 것처럼 보이는 자세, 혹은 제 지인처럼 동물의 배를 만지는게 너무 이상하다고 느끼는 부분 등등

즉, 동물 그 자체보다도 동물의 어떤 부분이 나에게 무서운 자극으로 다가오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거기서 부터 출발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그 자극이 나에게 무섭게 다가오는지 하나씩 살펴보면 나름 끝자락에 도달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중에서 오히려, '뭐야? 별거 아닌 이유였네? 그냥 무서워 했던거네?' 라며 아무렇지 않게 여길 수도 있을 것이고 혹은 그 과정에서 예전에 잊고 있었던 어떤 사건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죠.

ㅎㅎㅎ 그냥 제 짧은 의견일 뿐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셔요.ㅎㅎ
해피워킹맘님 포스팅에 와서 포스팅 한 개 한 기분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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