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고양이 #12 - 둘 (Drawing a cat after work #12 - Two)

in #kr-art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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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고양이 #12 - 둘(Drawing a cat after work #12 - Two)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그리는 랜선집사
연어책방(@salmonbooks)입니다. ^ ^

오늘은 몽실몽실한 얼룩이와 회색이를 그려보았습니다.
(회색이는 뭐라고 달리 부를 수 있을까요? 흰둥이 같이 부를수도 없고 말이죠 ㅎㅎ)

이렇게 지인의 고양이나, 길고양이님을 영접하지 못하는 날
저는 구글에서 수정 후 재사용이 가능한 고양이들의 사진을 불러와서
그 중에 제일 느낌이 좋은 사진을 그림연습의 재료로 씁니다. ㅎㅎ

집에 와서는 제가 좋아하는 프리템포의 Tomorrow를 들으면서 그렸어요.


프리템포의 음악을 안 듣는 날이 없는 것 같은 요즘이에요.
언젠가는 프리템포의 음악도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어요.

아무튼 ㅎㅎ 이 고양이 둘은,
창밖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뚫어져라 보고 있어요.

저는 저 동글동글한 뒤통수가 언제봐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어떻게 저렇게 생길수가 있는거죠?

그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한 가지 고민이
어떻게 하면 복실복실한 고양이를 표현할 수 있을까였는데요.

오늘 회색 고양이를 그리면서 털 하나 하나씩을
심듯이 그려봤더니 평소보다 질감이 느껴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텐실로 회색 수건을 완성하는 기분으로 정말 한땀씩 그려넣었어요. ㅎㅎㅎ


자, 이런 과정을 그쳐서 그렸습니다. ㅎㅎ
오늘도 평소보다 오래 걸린 것 같은데요.
뒤통수들을 그리는 동안은 즐거웠어요.

이 그림의 아이들처럼 무언가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동안의 몰입하는 느낌을 저도 좋아합니다.

지금은 액체괴물 같은 것이 유행이지만,
예전의 저는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얼린 돌판 위에서 아이스크림을 쓱싹 쓱싹 돌돌 마는 것

그리고 철판요리집에 처음 갔었을 때
철판 위에서 고기와 야채를 슥슥 탁탁
요리하는 것을 뚫어져라 봤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여러분을 이 두 고양이들처럼
뚫어지게 응시하게끔 만드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two_bw.png


"퇴근 후 고양이" 시리즈에 출연하길 원하시는
고양이를 키우시거나, 아시는(동네 고양이도 상관 없습니다.)
스티미언님들이 계시다면 이 게시물에 댓글로 귀여운 사진을 남겨주세요.


연어책방은 행복이라는 본능을 추구하며
강으로 돌아오기 위해 애쓰는 연어들을 위한 곳입니다.


이건 제가 그린 열 두번째 고양이이고 제 블로그를 클릭하면 나머지 고양이들도 보실 수 있어요.
(This is the twelfth cat I drew, and if you click on my blog, you can see the other cats.)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그리고 procreate를 사용해서 그렸습니다.
(This drawing was made by myself with an iPad, an Apple pencil, and my Procreate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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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스티밋 신세계를 접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보팅을 했더니
저의 스팀파워가 43%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ㅠㅠ
그래서 69시간 뒤에 100%로 차오른다고 해서
조금이라도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어요. ㅎㅎ
파워가 충전되면 제가 좋아하는 팔로워분들
업보팅 해드릴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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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drawing... I love it...

Thank you so much! ^ ^

귀여운 고양이 그림 자주 볼수 있어서 좋아요 ~~ ^^*

저도 유나님 그림 자주 볼 수 있게 부탁드려요! ㅎㅎㅎ 대문 이벤트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엉엉

역시 고양이는 뚱냥...👍

ㅎㅎㅎ 맞아요 뚱냥이의 뒤태는 정말 심장 폭행인 것 같아요 ㅎㅎ

귀여운 고양이 잘 봤습니다!

들러주셨군요 ^ ^ 감사합니다!

앗 지금까지 봤던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그림이에요. 아련한 뒷모습 고양이들... 집중해서 뭔가를 보는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ㅎ 아구구 귀여워라..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러게요 뒷모습이 왜이렇게 아련한 걸까요? 아무래도 색을 넣어본 거의 첫 그림이라 마음에 드셨을 수도 있겠네요 ^ ^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감사해요.

스팀잇 강남밋업 소모임 방에서 방문했습니다 :)
헤헤 다음 번 고양이가 정말 기대되는 군요.
저도 그림을 잘 그렸음 좋겠네요 ㅠㅠ
암튼 앞으로 자주 왕래했음 좋겠습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pandafam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그림은 잘그리지 못하지만 재미가 있어서 올립니다 ㅎㅎ 강남밋업이 기대되네요 피드에서 뵙고 자주 놀러갈게요 제가 잘부탁드립니다!

통통한 살이 접히는 모습이 완전 리얼해요!

ㅎㅎㅎ 그렇죠? 뚱냥이들이라 그런지 덩어리들 같아서 더 귀여워요 ㅎㅎ

고양이 사랑이 대단하셔요.
그림 그리는 것도 재미가 있죠^^

다 그리고 나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ㅎㅎ ^ ^

역시 오늘도 생생한 고양이의 모습을 담으셨네요 ㅎㅎ
항상 고양이들 보며 저렇게 창문을 보며 멍하게 있더라고요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그러게요 ㅎㅎ 하루만 고양이가 되어 멍때려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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