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로 효도하자. 아들이 올리는 엄마 작품.
안녕하세요 박형입니다.
즐거운 설 보내셨나요 ? 긴 연휴가 끝났군요...
전 백수라서 계속 놀기만 해서 큰 의미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많은 친구들보고 술자리도 가져서 좋았네요. ㅎㅎ
[술을 너무 많이 마신듯..합니다.]
엄마는 55세입니다. 아직도 유투브를 보면서 남들이 그리는 그림 방법이나, 수채화로 사과그리는법[방금도 보고 연습하고 배우고 있더라구요],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면서 실력을 늘리고 배워나가는 열정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의 열정을 응원하기위해서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응원의 댓글과 칭찬의 댓글 받은 걸 보여드리고 합니다. ㅎㅎ 너무 기뻐하시더라구요.
언제나 댓글 달아주시고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유독 춥던[매년 이번 해가 가장춥다고 하지만] 겨울이 끝나고 이제 봄이 오는 듯 하여
봄의 대명사 벚꽃 그림을 올립니다.
저는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에 삽니다. 매년 4월은 군항제라고 하는 벚꽃축제도 열리죠.
늘 신학기에 화사하게 피어서 한 껏 가슴이 울렁거리게 하던 벚꽃.
긴 말이 필요한가요! 보시죠 ㅎ ㅎ
그리고 두번째 그림은, 벚꽃이 지고 여름이 와서 울창하게 잎이 파릇파릇.
' 어딜 가든 마음을 다해 가라'
일본 회사에 합격해서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벚꽃이 지고 여름이 올 때 쯤은 저도 3개월 차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같은데 ..
마음을 다해서 일을 해야겠습니다.
입사날이 다가오니 긴장이 엄청나군요... 아직 일본어에 자신도 없는데, 일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ㅎㅎ
여러의미에서 이번년도는 저에게 아주 중요한 한해가 될것 같은데, 이렇게 공자님의 말씀으로 좋은 그림과 함께 새해 덕담을 들으니 자신감이 생깁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림 보시죠! ㅎㅎ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체통 그림의 글귀가 완성됐습니다.
우체통 옆에 핀 분홍꽃의 디테일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엄마 최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말하자면,
이걸 그리던 엄마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습니다.
엄마가 그림을 그릴 때 작업하는 곳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집의 식탁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리고 보니, 글귀 옆에 라면국물 같은 자국이.... [ '그' 앞에 보면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지라.. 아주 큰 상심이 담긴 비명소리.. 크흑 ㅜㅜ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ㅎㅎ
그리고 8월달 달력인데요.
제가 옆에서 아이디어를 계속 던져줬는데 결국엔 그냥 이파리군요..
여름이니까 뜨거운 태양 ! 아니면 바다 ! 수영 ! 등등.. 입이 아프도록 얘기를 했지만 너무 구닥다리라고..전부 무시당했습니다.
50대 아줌마에게 구닥다리라는 말을 들으니 슬프더라구요.. 크흡 ㅜㅜ
여름이라서 덥다고해서 더운 느낌을 달력에다가 옮기면 누가 좋아하겠나. 시원한 느낌으로 가는게 좋다. 하면서 푸르른 잎을 [넝쿨인가요?] 과하지 않게 그리니, 멋져보이긴 합니다..
결국 제가 다음에 또.. 붓을 들고 태양과 바다를 그려넣을 수 밖에... ㅎㅎ
지금 당장에 사시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엄마의 작품을 올릴 예정이고, 명성도와 보팅, 팔로워수가 늘어가면서
점점 판매가 가능해지지 않을 까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올릴 때마다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ㅎㅎ
지금 샘플을 하나 둘 그리는 중입니다.
그림은 샘플 중에서 고르시고, 글귀는 원하는 걸 말씀 해주시면 캔버스에 다음과 같이 그려서 보내드립니다.
가격은 만 오천원[택배비 포함] 상당의 스달으로[업비트 기준] 받을 예정입니다.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ㅎㅎ
Cheer Up!
켈리그라피 없는 버전도 괜찮은데? ㅎㅎ
일본에서 멋진 시작을 응원할게!
(그런데 언제부터 시작인가?)
3월 23일 쯤 일본으로 들어가서 4월 2일 입사.. 인거같은데 아직 정확한 내용의 메일이 안와서ㅎㅎㅎ
응원 고맙수 !!!!
꼭 켈리가 없는 것도 괜찮긴 한데 켈리 선생님이라 ㅋㅋㅋ뭔가 허전해하는 듯
샘플 기다리면서 풀보팅드리고 갑니다 ㅎㅎ
아이고 !!감사합니다 !! 에버슬롯님 즐거운 설 잘 보내셨나요? ㅎㅎㅎ
명절은 특별근무기간이죠 ㅋㅋㅋ 월요일을 두려워하고 있는 중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계가 곤란한 입장이라.. 구매는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ㅠ ㅋㅋㅋ
강..강매 하진 않습니다...ㅎㅎ
그림이며 좋은 글이며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 ㅎㅎ
실력이 훌룡하시네요. 풀보팅 !
감사합니다 !!! 입대는 잘하셨나요.ㅜㅜ 필승 !!! 화이팅 입니다 !!
일본 가서도 잘 하실겁니다. 대한민국 마산창원의 바다 싸나이가 뭘 못하겠습니까! 어딜 가시든 그 자리에 내가 바로 주인이 되어 버리십시오. 그리고 어머니 작품은 제가 하나 사고 싶습니다. 글귀는 '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입니다. 동백꽃을 좋아하시는데 동백이면 좋겠는데 동백꽃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그 자리의 주인이 되라는 말씀.. 정말 좋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네 ! 접수 되셨습니다. 완성되는대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동생분의 그림 실력이 어머니를 닮아서 뛰어났었군요!
대단합니다!!
네 ㅎㅎㅎ 그리고 그만큼 학원에서 어릴때 연습을 했더니 갈 수록 실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엄마와 동생을 한번에 칭찬해주셔서 ㅎㅎㅎㅎ
오늘도 멋지네요. 그리고 지금도 배우시는 열정이 있다고 하시니.. 훨씬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오늘도 들려주셔서 ... 네.. 저도 그렇게 그리는 걸 보고 있자하니 가슴이 타오릅니다..
우와..진짜 잘쓰시네요. 저희 친정엄마도 문화센터에서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어요.
이거 친정엄마 보여드려야겠어요~!!^^
오 ! 저희엄마가 문화센터에서 캘리그라피를 가르치고 계신데 ㅎㅎㅎ
캘리그라피는 금방 실력이 는다고 하더라구요 ! 화이팅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