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EMIT GRAFFITI ART ] 스팀잇 그래피티를 그려보았습니다 - # 1

in #kr-art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Hash 입니다. 이번편은 스팀잇 그래피티 편입니다. 한국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다가 한국을 떠난후로 손에 락카를 제대로 잡아본적이 오래됐죠... 그러나가 문득 본 그래피티 페스티발을 보고 용기를 내어 "에잇, 까잇거 저질러보자!" 하고서 참가자에 신청해버렸네요. 이왕 저질러진거, 주제는 스팀잇으로 해서 지난 육개월간 저의 창작포스팅에 꾸준히 보팅해주시고 소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 또, 그래피티만큼 또 좋은 홍보활동도 없죠! 라이브 페인팅 하는내내 사람들이 끊임없이 스팀잇에 관해 묻더군요 ㅎㅎ 그림은 스케치편과 본그림 약 두편에 나뉘어서 포스팅 할거예요. 그림그린날은 하루지만, 이 작업을 위해 일주일 넘게 준비해왔습니다.

스팀잇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에서 못한게 안타깝지만 추후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되면 하겠습니다 ^^ 그럼 시작~*


Hi everyone! I would like to post "Steemit Graffiti". This graffiti painting is lots of mean to me as I haven't painted in front of people over 7yrs.... and I made it!! Thanks for Buff and Burn staff and my friends who came there and cheer me up. Also, I really appreciate for a few people who always upvoted my postings.... this is for you guys!
I will post it as 2 parts - sketch and spray paint parts. I took one and half week to organise for this graffiti event, and I hope you are enjoying my posting :)


- S T E E M I T -

G R A F F I T I . A R T




© Hash Art & Design





- Sketch & Concept -






1. 그래피티를 마지막으로 그린지가 언제였더라? 호주로 떠나면서 한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일을 그만두고 나의 20대 후반을 더 넓은 세상을 보기위해 한국을 떠났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언 2018년. 나는 이제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아닌 그래픽 디자이너다. 원하던 목표도 이루었고 삶이 안정되니 점차 손이 근질거렸다. 좀더 화끈한 작업들을 해보고 싶다!

When was the last time that I draw graffiti? It was a long times ago before I left my home country. I moved to AU to see a new world where I never been and have new experiences. And now it is 2018. I achieved what I dreamed a few years ago and working as a graphic designer now. Sometimes I miss my old works that made my heart beat..., and the graffiti event was the chance! I just registered a spot for a graffiti festival to paint and see how's it going.




2. 스팀잇을 작년말에 시작하면서 그간 그렸던 그림들을 하나씩 꺼내며 개시해보니 나의 열정과 노력을 하얗게 불태웠던 시절이 기억난다. 나는 예전처럼 다시 날고 싶었다. 회사를 마치고, 휴식해야 하는 늦은 밤에 책상에 앉아 끄적여 본다. 내일은 피곤할 것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그려본다.

So why is it Steemit? I started Steemit last year, I slowly posted my previous artworks. It made me think where I actually should be at and do more art stuff instead of doing 100% commercial art that what I'm doing currently. I want to create my own artworks. Now I sit down and drawing it after finished work as a first step. I will be tired tomorrow, but it's worth to do it to fill up my soul :)




3. 오래 안쓰던 마커펜들을 꺼내서 색갈을 대략 짐작해본다. 내가 그래피티를 처음 시작하던 1998년엔 디지털로 그림그리는건 몇몇 일부 만화가나 애니메이터들만 쓰는 것이였다. 그래피티나 산업디자인은 반드시 마커펜을 쓰곤했었다. 그래서 인지 나는 아직도 한번 틀리면 지울수 없는 유성 마커펜이나 물감을 쓴다. 나는 종이에 그려지는 그 느낌이 좋다. 한번 그리면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시스템도 좋다.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This is a classic way - the marker pen is for balck book! I guess everyone uses digital art supplies nowadays, everyone does copy and paste, and undo thing.... but I believe that paper and pencil - marker pen is the real thing haha




4. 스팀잇의 컬러는 역시 페퍼민트 인데 마커펜에 맞는 컬러가 없어서 수채도구를 꺼냈다. 회사에서 풀타임 근무를 하니 생각보다 오랜시간을 기분 나는대로 그림을 그리며 할애 할수가 없었다.

The symbol of Steemit colour is peppermint colour! I used watercolour to match it as the marker pen dosen't have the same colour.




5. 스케치 하나인데 몇일에 걸쳐 완성되었다. (믿기지 않음) 제목은 "즐거운 퇴근후의 스팀잇 아트 작업" -_-.... (더 나은 제목 지을사람??) 어쨌든 조금씩이라도 완성되어가니 기쁘다. 라인을 넣어줬는데 생각해보니 실제벽에 바탕은 어떨런지.... 흰색이 아니라면 베이스 색을 따로 주문하든가 블록을 두껍게 넣어야 할것같다.

I draw the outlines after dried the water colour. For drawing the sketch, it took a few days - hard to believe it!!! I would call it "The after hours artwork" - (please share with me if you have a better idea lol) anyway, I hope the wall colour will match well with it.




6. 스케치 완성 - 왠지 금방 작업 할수 있으면서 재밌고 누구나 알아볼수 있는 그래피티 스타일로! (그래야 스팀잇 홍보가 되므로) - 라고 내 머릿속에서 주문한 그림이다. 스팀잇을 마커로 슥슥 그리면 내 창작물이 올려지고 사람들이 보팅을 하면 그 보팅액으로 다시 창작하는 구조다. 나에게 스팀잇은 그런 존재다.

Sketch completed-! The concept that I thought was "easy wilestyle that anyone can read it", and fun to paint. The inspiration is from my steemit postings and people, to me Steemit is I post my artwork, and people give me an upvote, and I buy my art supplies from it, and I create another artworks and post.




7. 오더를 내기 위해 스케치에 들어갈 락카와 예산에 맞게 락카색상을 잡아본다. 한국에서는 락카 구입할때 심각하게 생각안 했었는데 여기서는 한캔이라도 다시 생각하게된다. 락카한캔에 보통 10000~14000 원 하니까. 이 프로젝트를 위해 약 ($160)15만원을 썻다. 뉴질랜드는 배송절차도 느리기 때문에 일주일전에 주문을 해두어야 한다. 생각보다 준비할일이 많았다.

My spray paint order... I never thought about how many spray paint cans should I buy when I was painting in S.Korea, but now this is a very important decision. The spray paints price is 10 times expensive than S.Korea. I spent around $160 for this project.




8. 드디어 락카들 도착-!!!! 아 너무 예쁘답 저 아름다운 색상들 +_+ 그래피티 페스티발 날짜까지 몇일 남았으므로, 저 색상들 가지고 집에 연습을 위해 구입해둔 판자에 색갈 비교, 노즐, 압력등을 시험해보며 연습했다. 한국락카에 비해 외국 락카는 압력이 센경우가 많아 손가락이 피곤해지기 쉽고, 또 두꺼운 노즐인 경우에는 선따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그림을 망치기 쉽다.

I finally recieved the spray paint!!! Beautiful colours +_+




8-1. 나의 불금 ^^ 락카냄새가 참 새삼스러움... 집안전체에 삽시간에 퍼진 스멜

I had a littel practice with the spray paints before painting at the festival. Usually, other counties spray paints has more pressure than Korean one, and no transparency effect. Using a differnet brand's spray paint is exiciting thing, but may not good for master pieces as it's totally new.




9. 드디어 그래피티 이벤트 당일날. 원래는 저번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인 그래피티 이벤트가 폭우로 인해 미뤄졌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다 ^^ 전날 미리 챙겨둔 사다리와 락카들등을 차에 싣고 이벤트 장으로 향했다.

Forturnatly the weather is great :)




10. 오늘 그림그릴벽은 이곳... 10개의 벽중 선착순 신청자 순서대로 자기가 원하는 벽을 고르면 된다. 까만색 바탕으로 모두 통일했다. 10시에 도착했는데 도와줄 운영진이 없었는지 개최자 혼자 나와서 부랴부랴 페인트를 칠한다. 모두들 페인트가 마를 때까지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펼쳤다.

So this is the wall for today. The staff seems like hurry up and paint was wet. While we are waiting for the dried wall, everyone said hello and introduced ourselves.




11. 덜마른 벽과 스케치. 시간제한은 약 5시간.... 시간은 가고 벽은 마르지 않고...

The wet wall and sketch. The time limit is 5hours .... tic toc tic toc





- Will continue -

- 2 편에서 계속 됩니다 -


클릭: 2편 보러가기 >>






이 포스팅의 저작권은 Hash Art & Design 에 있습니다.

@aruka 의 아트관련 포스팅은 르바 미술관에 게시할수 있습니다

@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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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집니다! +_+

감사합니다 마스터리님 ^^ 기분 좋은 하루되세용

진짜 간지나네요^^

감사합니다 필준님 ^^ 노력중입니다 ㅎㅎ

오늘도 멋집니다.^^

개털님 항상 들러주시고 따뜻한말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저의 기쁨입니다.^^

벽을 미리 준비하고 그리는 군요
뭔가 한방에 그려내야 해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다음편 기대가 되네요 ㅎㅎ

오 붉은 십자군님 오랜만이예요! 첫 댓글 남겨주시고 관심도 가져주시니 너무나 기쁘네요^^ 십자군님 블로그도 곧 방문 하겠습니다. 다음편 열심히 편집하고 있습니다 +_+

그라피티도 저렇게 스켓치를 한 후에 실제 벽에다 하나 보군요!
이런쪽은 아무것도 몰라서....ㅎㅎ

사실 아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그래피티도 프리스타일로 할수 있는데 저는 그냥 좀 준비를 확실히 해서 꼼꼼하게 하는걸 좋아해요^^ 독거님, 오늘 하루도 건강하세요

우와 멋있어요!!!
저는 벽에 그려 본거라면 6살때 벽에 낙서한것 뿐인데 ㅎㅎㅎ
벽에 그림을 그린다는게 쉽지않은데, 너무 멋져용~

저도 6살때 크레용으로 벽에 낙서했다가 엄마한테 혼난기억이 나요 ㅎㅎ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석님(이렇게 부르면 맞나요?) 코멘트랑 따뜻한말 감사합니다 ^^

와! 진짜 멋져요 ^^
스케치하는 것도 시간 오래 걸리군요~
2편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감사합니다 딘님 ^^ 열심히 편집하고 있어요 +_+

네네 서두르지 않으셔도 되요 ^^
오늘도 헤버구떼이 !

정성스럽고 멋진글입니다.
디자인으로 하는 모험같아요.

소요님 때문에 스팀잇 아트포스팅 열심히 올리는 거예요 +_+ 항상 들러주시고 보팅 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디자인으로 하는 모험이라... 그말 너무 맘에 들어요 ^^

요즘 열심히 하시잖아요.
당연히 응원해드려야죠.

스프레이페인트통 모아놓은 사진에서 쩌는 간지를 느꼈습니다. 너무 멋있어요...헉헉

ㅇㅅㅇ? 스프레이통이.... 예..예쁘긴 합니다만... 암튼 ... 좋은뜻으로 받아들일게요 +_+ 리스팀 감사해용

정말 멋지세요~ ^^/
해쉬님은 행동파셔서 더 부럽습니다. ^^
완성작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되요~

ㅎㅎㅎ 감사해요 따끈한 2편 방금 올라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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