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해외여행

in #kr-art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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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행을 앞두고 내 여행의 기억을 한번 적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겨서 첫 여행에 대해 몇자 적어보게 되었다.

​내 첫 해외 여행은 도쿄였다.

당시에 일본에 유학을 가 있던 친구가 있었는데 매번 놀러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가지 못하고 있다가 귀국날짜가 확정되고 나서야 한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본에 가기로 했다. 사실 그때는 해외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국내여행도 부모님과 함께가 아니면 가보지 못했던 터라 혼자 어딘가를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아예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하나 둘 유학을 하고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네서 지냈던 이야기들을 하는 걸 들으면서 뭔가 여행을 가야한다기 보다 친구가 이사를 했으니 집에 한번은 들려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더 컸다.

특히 일본에 유학을 하던 친구는 정말 학창시절을 내내 함께 보낸 절친이라 가야하는데 혼자 해외로 가야한다는게 무서워서 선뜻 가지 못하다가 친구의 귀국일정이 잡히고 나서야 미룰 수 없어서 여행을 준비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었고 비행기도 한번도 타보지 못한 나는 사실 여행을 앞두고 뭘 해야할지 모른채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준비했다. 여권도 없었기때문에 여권도 처음으로 받아보았다. 사실 이번에 가고 두번 다시 안 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단수를 끊을까하다가 그래도 복수여권이 나을 것 같아서 복수로 만들었는데 정말 잘한 일 중 하나였다. 비자같은게 뭔지도 몰랐기 때문에 일본이 무비자 국가라 정말 다행이었다. 절친이 유학간 곳이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었다면 공항에서 비자가 없어서 한국으로 돌아와야했을지도 몰랐다.

여권을 준비하고는 일본에 대해 자료집도 만들었다. 일본 지하철 노선도는 크기별,언어별, 종류별로 막 3개씩 준비하고 지역지도와 가게들이 있는 여행책자과 인터넷자료들을 모아 작은 책도 만들었다. 이중에서 사용한건 노선도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가방에서 꺼내보지도 않았다. 그 당시에는 비행기 값이 얼마인지도 몰랐던 터라 저렴하게 사는 방법도 모른 채 40만원 돈 하는 비행기를 예약했다. 지금 생각하면 절반가격으로도 충분했을텐데 무지가 많은 돈을 쓰게 만들었다.ㅜㅠ 그렇게 준비하고도 불안한 마음에 가방과 소지품마다 이름표를 달았는데 물건 쓸데마다 불편해서 일본에 가서 다 떼버렸다.

그리고 여행에 대한 불안과는 또다른 설렘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가진 여름 원피스들을 챙기고 평생 써보지도 못했던 리본달린 밀집모자도 준비했다. 이 모자는 여행중에 리본도 없어지고 망가져서 버리고 왔지만 뭐랄까 나의 여자여자한 로망의 결정판이었달까~ㅎㅎㅎㅎㅎ
우리 가족들 중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지라 캐리어라는 것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구입해봤다. 지금이라면 절대 사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때는 바퀴가 네개가 있는게 쵝오라는 사실을 몰랐다. 그저 가방에 바퀴가 달려서 돌돌돌하는 것에 행복해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쩌면 저렇게 필요없는 것들을 덕지덕지 가지고 가고 바보같았을까 싶긴하지만 그 때 한번 해외를 나간 경험으로 인해 한달살기까지 하게 된 지금이 참 신기하다. 이래서 사람일은 한치 앞을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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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๑>◡<๑)저도 첫 해외여행은 도쿄였습니다. 가슴이 도끼도끼 했었죠~

ㅎㅎㅎ가슴이 도끼도끼!!ㅋㅋㅋㅋ첫여행으로 도쿄많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아무래도 가까워서 부담이 좀 덜한가봐요:)ㅋㅋ

그림만 봐도 정말 아기자기한 여행이네요. 첫 여행은 다들 그런것 같아요. 전 오빠가 원피스를 골라줬지만 절대 입지 않을것을 알기에 반바지로 대체해서 샀던 기억이 나요. 처음은 어설프고 부족하고 과해도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로망을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구요 ㅎㅎ

ㅎㅎㅎ저때만 해도 여행에 대한 로망들이 좀 있어서 그랬어요:>ㅋㅋㅋ친구가 제가 가지고 온 짐을 보고 이게 뭐냐고 혼난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하하하..전 파리 여행가면 레스토랑 간다고 정장에 구두까지 싸들고 갔었어요.
주름 잡힌 채로 그대로 가지고 왔다는 ㅎㅎㅎ

ㅋㅋㅋ아까워요!!한번 레스토랑을 입고 가셨어야했는데~ㅋㅋㅋ

저도 도쿄여행... 17년전 그날이 생각나네요. ㅎㅎ
요샌 어딜가던 귀챠니즘이 커져서 사전 조사도 안하고 좀 엉망이긴 합니다. 계획한다고 그대로 지켜질린 만무하지만... 왠지 여행의 대한 열정이 식은것 같아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생기네요. ㅠㅠ

아무래도 처음의 그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능숙해지는 스스로를 보면서 전 좀 뿌듯해하고 있어요:>ㅋㅋㅋ

저도 해외에 처음 가본게 일본이었어요ㅎㅎㅎ 어리숙하게 어찌저찌 다녀온게 신기해요-.,- 에이카님 일러스트 넘 귀여워요!ㅎㅎ 저도 여행할 때 원피스는 늘 챙겨가요~

ㅎㅎ감사합니다! 대부분 첫 여행으로 일본 많이 가더라구요:> 저도 가서도 어리버리~ㅋㅋ원피스는 필수죠~ㅋㅋ

우와....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가셨었군요...
사실 판다양은 첫 여행도 배째라로 가서....푸헤헤헿
지금은 더 배째라로 가서 그냥 여행지에서 한두가지 빼먹고 가는 건 일도 아닌....
뭐. 여권. 돈. 비상용카드만 있으면 되는거죠 :)

막 처음가는데 혼자가서 불안하니까 막 챙긴것 같아요~ㅋㅋㅋ맞아요~ㅋㅋㅋ지금은 여권이랑 돈이란 카드 그리고 국제면허증만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어요!!ㅋㅋㅋ

그림이 아기자기 하고 이쁘네요 ;D
여행가실 때 굉장히 디테일하게 챙기시는
꼼꼼한 성격이시네요ㅎㅎ

ㅎㅎ감사합니다~^^ ㅎㅎ불안하면 막 물건을 챙기는 성격이라 많은 불안함이 많은 짐을 챙기게 했지요~ㅋㅋㅋ

귀여운 그림에서 긴장감이 느껴지네요.^_______________^
저도 첫 해외여행 때 엄청 긴장했었더랬죠.ㅋㅋ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 저렇게 많이 준비하지는 않았지만.ㅋ

ㅋㅋㅋ제가 막 챙기는 버릇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평소에 들고다니는 가방에도 엔간한건 다 가지고 다니거든요;

으아.. 준비하신 것들이 많았네요. 저도 일본을 갈 계획이 있는데 준비 철저히 해야겠어요!

저렇게 많이 준비하실 필요가 없어요....ㅋㅋㅋㅋ

오 일본을 첫 해외여행지로 다녀오셨네요.
첫 해외 여행은 필리핀으로 ㅎㅎㅎ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이제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요 ^^;;
하지만, 짐싸고 여행가서의 기분은 잊을 수가 없네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ㅎㅎㅎ결혼하고 처음가셨군요~ 신혼여행은 푹 쉬고 오니까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ㅋㅋ 여행의 설레임만 남는거죠!talkit님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전 아직도 짐 싸는 게 서툴러서.. ㅎㅎㅎ
에이카님 글 보고 많이 배워야겠어요. :)

앗! 저 짐대로 싸시면 안되는데~ㅋㅋㅋ이제는 짐 정말 잘싸는데 짐싸는걸 따로 보여드려야하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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