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해외여행 2
첫 여행기를 한번 이어서 써보려고 한다.
사실 나는 첫 여행 전까지 비행기라는 것을 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비행기는 창가자리가 좋다는 이야기에 창가로 자리잡고 하며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것에 굉장히 설레였다.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는 김포에서 출발이었어서 공항이라는 곳도 처음으로 발을 디뎌봤다. 정말이지 모든게 다 신기방기!! 여행에 들뜨기도 했었고 면세품으로 화장품도 처음 사보고 공항도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며 구경을 하며 비행기를 기다리는 내내 신이 났다.
이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할 때 까지도 희희낙낙했는데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잘못했구나 라는 걸 느꼈다. 나는 놀이공원에 가서 타는거라고 범퍼카와 공연과 회전목마정도 밖에 없는데 이륙하는 순간 발밑이 사라지는 기분에 아찔해졌다. 정말 잘못했으면 소리를 지를뻔 했다. 그리고 그날 기장님이 운전에 미숙하셨던 분인지 아니면 기류가 안 좋았던 건지 모르겠지만 일본에 가는 동안 계속 뭔가 뚝 떨어지는 느낌에 두손을 모으고 나도 모르게 기도를 했다.
뭔가 계속 힘주고 앉아 있으면 안될 것 같아 기분을 전환하려고 일기를 적었다. 당시의 후회스러운 기분이 물씬!!ㅜㅠ
일본에 도착해서 친구에게 집으로 돌아갈때 배를 타고 가면 안되겠느냐고 물어보고 등 싸대기를 맞으면서도 배루트를 알아봤었는데 도저히 출근 전까지 시간을 맞출수 없어서 결국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긴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가는 비행기만큼 흔들리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 뒤로 일본으로 넘어갈때 절대로 AN~항공은 이용하지 않았다ㅋㅋㅋ
(참고로 친구도 일본내에서 이동시에 AN~항공을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여지껏 탔던 비행기 중 제일 무서웠단다..)
AN~항공은 아시아*항공은 아닙니다~ 일본항공이예요!
(╹◡╹)아~ 나 항공이죠...ㅎ 일본갈때 비행기 좌석을 왼쪽 올때는 오른쪽에 앉으시면 창밖으로 후지산을 보실 수 있어요~
아앗 좋은 팁 감사합니다.ㅎㅎㅎ
오오 나중에 일본갈때 꼭 참고해야겠어요:)
저도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급강하할 때 눈알이 빠지도록 힘 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ㅠㅠㅠ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네요 ㅎㅎㅎㅎ 오로지 기내식 먹으려고 견딥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리타 공항이 착륙할 때 강풍이 불기로 유명해서 내려갈 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와들와들 떨고 있는 에이카님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다음부터는 와인 마시고 한번 푹 주무셔보세요 ㅎㅎㅎㅎㅎ
ㅋㅋㅋ안타깝게 술 먹고 푹 잘 수가 없어서..ㅠㅜ 자다가도 흔들 하면 잠이 확 깨버리더라구요;ㅎㅎ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손모으고 덜덜덜~ㅎㅎㅎ
비행기 기종이 크면 랜딩시에 또는 운항중에 그리 요동이 심하지 않을텐데... ㅋㅋ 비행기에서 내리시면서 어깨나 어디가 좀 결리셨을 듯... ㅋㅋ
그래도 비행기 탈때 신발 벗으라고 말해준 친구는 없었나보군요. ㅎㅎ
비행기가 작지도 않았는데..ㅠㅜ 그나마 일본이라 시간이 짧아서 다행이었어요~어깨가 엄청 결리더라구요~ㅋㅋㅋ제 친구들은 다 착해서U///Uㅋㅋ
난기류 만나서 조금 흔들렸나보네요. 비행기는 난기류를 만나도 안전하게끔 설계가 되어있답니다. 알아도 무서운건 어쩔 수 없죠.
아나에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신가보군요. 제가 최애하는 항공사 중 한 곳인데 :)
한번 그렇게 탔더니 아나는 못타겠더라구요..ㅠㅜ
저도 비행기타는게... 힘들어요 :)
제친구는 저를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에이카님 글 읽으니 공감100배 ^^
ㅎㅎㅎ비행기가 익숙해질법도 한데 아직도 저도 힘들어요~ㅎㅎ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_<
저는 막 도착할쯤에 번개가치고 그런적 있었는데, 엄청 무서웠었어요 ㅠ ㅎㅎ
헉;;번개치면 진짜 무서울 것 같아요;;ㅠㅜ
저도 첫 해외여행은 일본이였고 저도 AN*항공을 탔었어요 ㅎㅎ
신기해라~(๑˃̵ᴗ˂̵)و
와!!!ㅋㅋㅋ알고보면 막 같은 비행기고 그런거 아닐까요?!ㅋㅋ
까아- 그랬을지도 저희인연은 그때부터 시작인가요?ㅎㅎ
ㅋㅋㅋ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ㅋㅋ
갑자기 뚝 떨어지는 느낌 날 때 넘 무서워요 ㄷㄷㄷ 다 참을 수 있는데 그건 심장이 벌렁벌렁해지구요~ ㅠㅠ 깨알 낢이야기 메모지! 저렇게 메모를 하신다니 귀여워요ㅋㅋㅋㅋ
진짜 뚝떨어지는 느낌들면 소리지를까봐 노심초사해요; ㅋㅋㅋ원래는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는데 다이어리를 꺼낼수가 없어서 메모지에~:)ㅋㅋ
ㅋㅋ으 그느낌 오늘은 바람이 덜부니 괜찮겠죠? 쓰고 그리기 꾸준히 하시니 멋집니당. 다녀와서 밀린 글들 둘러볼게요~ 에이카님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셔여>_<
ㅎㅎ꾸준히 쓰고 잇었는데 한 사일간은 못 올릴것 같네요~ㅎㅎ icemilktea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_<!!
참고 하겠습니다 ^^
일단 하늘에 뜨면 무서워요. ㅋㅋ
맞아요~ㅋㅋㅋ그렇긴해요!ㅋㅋ
저는 원래 비행기 타는거 안 무서워 하는 편인데, 딱 한번 무서운 적 있어요. 호주 가는데 장시간 비행이고 바다를 건너야 해서 바다에 빠지면 어쩌나 했었죠. 게다가 난기류를 만나서 더 그랬어요.
그래서 그 무서움에 공감이 가네요 :D
으으~난기류 너무 싫어요;-;...저 미국올 때 한번 난기류로 고생해서 진짜 내리면서 기절할뻔했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