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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년초지(permanent grassland)

영구적인 풀밭입니다. 전 세계 땅 중에서 26%를 차지합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많습니다. 작물을 심는 경작지는 11.4%입니다. 합쳐서 37.4%라고 하는데, 2005년 통계니까 지금은 더 줄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영년초지는 5.9%로 미국이나 유럽의 14 ~ 51%에 비해 한참 뒤쳐집니다.

영년초지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으면 바람쐬러 갈텐데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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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의 물리성

논토양

• 보통답: 전체 논의 31.9%. 정상적인 논을 말합니다.
• 미숙답: 23%. 주로 산을 개간해 만든 논인데, 양분이 부족합니다. 특히 인산(P)이 생육제한인자입니다.
• 사질답: 31.9%. 모래땅입니다. 물이 너무 잘빠져서 양분이 유실됩니다.
• 습답: 9.1%. 논에도 물을 채워야할 시기가 있고, 빼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벼베기 전에는 물을 빼서 말려주야 하는데, 습답은 수렁이라 물이 안빠집니다.
• 염해답: 3.9%. 서해안 간척지에 만든 논은 바닥에서 소금기가 올라옵니다. 가뭄엔 속수무책입니다.
• 특이산성답: 0.2%. 토양이 특이하게 강산성(pH 3.5)인 논입니다. 식물이 자라기 어렵습니다.

보통답을 뺀 나머지 2/3의 논은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밭 토양

• 보통밭: 41.9%. 정상적인 밭입니다.
• 미숙밭: 17.5%. 미숙답과 비슷합니다.
• 사질밭: 23.3%. 사질답과 비슷합니다.
• 중점밭: 14.0%. 점토(토양 입자가 작은 점질토양, 진흙) 함량이 많으면 물과 함께 땅 표면 아래로 내려가다가 쌓입니다. 그럼 물과 공기가 느리게 빠져나갑니다. 식물 뿌리가 숨을 못쉬어 쉽게 죽습니다.
• 화산회밭: 2.2%. 화산회토로 된 밭으로 유기물 함량이 높습니다. 제주도의 당근밭이 유명합니다.
• 고원밭: 1.1%. 높은 고원의 밭에서는 유기물이 천천히 분해됩니다. 토양이 덜 발달되어 토심(땅의 깊이)이 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