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아고라] 스티밋의 익명성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n #kr-agor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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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oldstone 님의 토론제의에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oldstone님의 글 중에,

토론은 누가 맞고 틀리고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내 생각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

토론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보다는
내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데 주안을 두는 것이 훨씬 낫다.

이 말씀은 정말 토론에 참가하시거나 토론을 주관하시는
분들의 마음속에 오래 기억해 주었음 하는 마음입니다.

스티밋의 익명성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익명성이란?

어떤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특성

저는 SNS 를 처음으로 스팀잇을 통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SNS 와의 차이점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다른 SNS 하고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투자와 보상의 관계인 듯 합니다

주식회사를 예를 들어보면, 회사 주식에 투자한 사람이
익명성을 요구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당연히 투자한
지분에 대한 권리행사
를 해야 되는 것이겠지요.

그럼 그 회사의 직원들은 어떨까요? 본인이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주식을 사서 투자를 할지,
일을 열심히 해서 승진을 할지, 간만 보고 마음에 안들면
퇴사를 할지 결정하겠지요. 퇴사를 원하는 사람만이
본인의 모습을 다 보여주고 싶지 않겠지요.

암웨이 다단계 회사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정말 오래전
친구를 따라 암웨이 교육을 참가한 적 이 있습니다.
한 3개월 정도 따라 다닌 것 같네요. 투자를 해서 물건을
많이 사서 집에 쌓아놓고 교육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교육만 받고 제품만 소개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럴 경우 투자를 하신 분들은 당연히 자신을 노출시켜서
자기 밑 단계로 만드려 하실 것이고 교육만 받으시는
분들은 고민을 하겠지요, 나도 투자를 해서 한단계 올라
갈건지 아니면 물건말 팔고 수당만 받을 것 인지요.
수당만 챙길 사람들은 자신을 다 드러내지 않을 듯 합니다.

간단하게 두 가지 예를 들어봤는데요. 제 생각에는 스팀잇은
두 가지 경우 모두 조금씩 비슷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소통의 진정성 입니다.
스팀잇에서 10,000 포스트를 넘어가면서 소통한 느낌은,
진정성 부분에서는 약 70% 정도 이상으로 느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목적이
좀 더 강하신 분들은 조금의 익명성을 요구
하실 듯 하구요.
공공의 이익과 열정을 보여주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겠지요.

제가 해외에 있다보니 다소 특수한 사정인 것도 인정합니다.
한국에서 있었으면 좀 다른 생각을 했을 수 도 있을을 겁니다.

하지만, 스팀잇에서 익명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
나중에는 밋업도 참석하실 수 있는 것이고,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던 분들도 언젠가는 잠수를 타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무슨일을 하던지 반복되는 패턴은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때를 기다려 주는 것도 앞서 나가는
분들의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팀잇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분들의 생각까지
같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활동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다면 마음의 문은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긴 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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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아 네 ㅎㅎ 감사합니다^^ 주말이라 오늘은 시간이 좀 여유가 있으신가 보네요 ㅋㅋㅋ

맞아요... 저도 사실 일상이나 글을 쓰는 전반적인 내용이 가족과 관련된 것인데.. 아무래도 아이들의 모습이나 저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기가 걱정스러운적도 있어요...
혹시 애들이 커서 초상권(?)을 요구할수도 있고^^;;
외국에서는 트위터나 인스타에 자기들 사진 올렸다고 부모를 소송건 사례도 있구요...
그래서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네요..
하지만 스팀잇은 알면 알수록 조금씩 드러내고 싶은 곳이네요...
이것도 호불호가 있지만...
저도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답니다..^^

네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자신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어떠한 강요나 제재가 있다면 그건 민주주의에도 어긋나는 일이지요 ㅎㅎ

스팀잇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분들의 생각까지
같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 공감가네요^^

아 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잇이라는 큰 배를 함께 타고 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내릴지 끝까지 목표를 향해 갈지는 본인들이
결정을 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좋은의견잘보고가요^^ 저도집에가서 한번참여해봐야겠네요 ㅎㅎ

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론은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더 좋은 의견들이 나올 듯 하네요~~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익명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 말씀으로 생각되네요

네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ㅎㅎ

공감 가는 의견입니다.
결국 본인의 선택이고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 주머니가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장이 되는 듯해, 이런 논의는 권장할 만 한듯 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응원하고 갑니다^^

아 네 ㅎㅎ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누가 맞고 안 맞고가 아니라 내 생각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다.....마음에 와 닿습니다.
성민님 글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점식시간 되세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당
앞으로도 계속 kimsungmin님 포스팅 보고 싶어 팔로우하고갑니당:D

아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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