뚬놉 시골 마을의 청소년축구단~! (3)
하루가 정말 분주했습니다.
3년이상 지난 세월 바나나잎으로 만든 교실에서 생활하며 온갖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올해 초 그토록 바랬던 교실을 짓고 잔치를 했었습니다. 이어서 다시 3개월만에 아이들이 두번째로 소원하던 운동장을 만들었습니다.
시골학교에서 방과후 적당히 뛰어 놀 곳이 없던 학생들에게 GYA센터는 영어를 배우는 곳이고, 또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운동장을 만들자니 땅이 고르지 않고 지대가 낮아 비만 오면 한강이 되어 객토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이제는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이 생겼습니다.
캄보디아가 장소만 있다면 배구나 축구를 가장 즐겨하는 운동 중 하나란걸 알있고, 틈난다면 공을 차던 아이들을 보면서 마침 우리 센터를 방문했던 다른 나라 자원봉사자께서 사정을 듣고 축구공과 축구화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짧은 기간 있지만 어느새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의 실력이 제법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마을내 청소년축구팀을 만들자는 의견이 있어 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일정에 맞춰 내일 창단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창단식을 위해 오늘 처음으로 유니폼을 하나씩 만들어 입혔습니다.
내일 창단식이라 군 단위 지역내 6개의 청소년 팀 경기가 개최됩니다. 첫 지역내 행사의 경기를 위해 트로피도 만들었습니다. 우리 마을과 센터에서는 우리 팀이 시작한지 오래지 않아 혹시 좋은 성적이 안 날까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걱정은 뒤로하고 목청이 터지도록 응원해야겠습니다.
와 대대적인 공사였을 것 같아요.
다문화 가정을 돕고, 뚬놉 마을을 돕는 일 등
가치있는 것을 나누고 베푸는 미경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지난 밤 글을 포스팅하고, 정신없이 잠속으로 빠졌는가 봅니다. 아무래도 넘 바쁜 하루로 조금 버거웠었구요.
네, 공사에 들어간 객토의 양도 엄청났었지만 이제는 넘 좋은 운동장이 되었어요. 응원에 힘입어 더 알차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멋지네요
그리 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
와 미경님 정말 멋진일을 하고 계십니다. 늘 응원합니다!!!
네, @girinya79님 도 멋진 일 하고 계시잖아요~? 지난 밋업에서 사실 그간의 세월을 말로만 전달하기 쉽지 않아 언제든 설명할 기회가 있겠다 했었습니다. 우리 서로 힘차게 응원하십시다요~^^
멋진일을 하시네요 ^^
아~ 방문해 주셨군요? 응원 감사드려요~^+^
직접 현장 사진과 함께 볼 수있어서 더 와 닿습니다!!미경님 힘내세요^^!!!진심 멋지십니다
네에, 감사합니다~^^
그간의 세월을 다 말하기 어려운 사정을 마침 남겨두었던 사진이 있어 정리가 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어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운동장이라니~
최고의 선물이네요!!!
네네....아이들이 방과후 놀 곳이 생겨 수업과 상관없이 아무때나 찾는답니다. 여학생들은 운동장 구석이나 나무 그늘에서 고무줄 놀이와 또 다른 재미난 놀이를 하곤 한답니다. (다음에는 여학생들의 놀이도 소개해야 겠네요 ㅎㅎ)
너무 보람 차시겠어요 ^^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하시니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처음엔 단순히 마을내에 너무 어려운 어린이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작은 금액의 생활지원비를 보내주던 일로 시작해 여기까지....... 이렇게 길게 이어질지 모르고 시작했었답니다.
와~ 미경님 이제야 알고 팔로우 합니다. 정말 멋진 일을 하고 계시네요.
가치있는 것을 나누는 마음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
창단식은 잘 진행 되었나요?
단체사진에 들려있는 태극기가 참 마음을 찡하게 하네요~
대한민국에 좋은 이미지를 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주 보며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멋있게 살아가시는 군요.
고귀하고 가치있는 일에 열정을 쏟는다는 것,
열렬히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