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이야기

in #korean6 years ago

정월 대보름 날에 있었던 실제 이야기

특히 농촌에서 있었던 60년대 이야기입니다
더러는70년대까지도 있었을 만한 얘기 입니다.

정월 대보름과 관련 해서는 9가지 나물에 팥밥을 해먹고 부럼을 깨 먹고 "내더위"외치면서 한여름 더위를 잊고 살겠다 하며 더위를 팔던 한국인의 고전적 전통이 있었습니다. 요새는 거의 그런 풍습을 찾을길 없지만, 이런게 다 사라진 우리네 삶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특히 자라난 환경이 60년대 농촌에서 성장한 50년대 생이다.

그러다보니 나의 생생한 경험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은것이다.

대보름날 새벽 일찍 일어나서 퇴비장에서 뒤엄 짊을 아홉짐 논이나 밭에 내고서 아홉가지 나물에 팥밥을 먹어야 했다.

어린시절엔 이웃을 다니면서 그것도 아홉집에 찾아가서 아홉가지 나물과 팥밥을 얻어다 나누어 먹었던 기억은 의미도 모른채 내 어린
이절 기억 한켠에 남아있는 이야기이다.

아홉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그냥 따라 했었던 전통적인 의식 같은 것이었다.

오늘날엔 잊어버린 정말 잊혀져 간 한국인의
풍습인 것이다.

오늘 친구와 함께 저녁 겸 소주 한 잔 걸치면서 이야기 나누다가 생각한 옛이야기 추억을 꺼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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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달 청주시 공단길 달리며 찍은 오늘 대 보름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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