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과 비난의 정당성

in #korea5 years ago (edited)

비판하기는 쉽다. 그런데 제대로 비판하기는 어렵다. 하는 말이 옳다고 다 비판이 되는 것도 아니다. 비판이 의미가 있으려면 구두선으로 그처서도 안된다. 비판하는 사람의 자격도 문제가 된다. 그래서 자격없는 사람이 비판하는 것은 빈축을 산다. 타인의 행동이나 생각과 말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잘못하면 엄청난 폭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판이 무서운 것은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는 비판을 한다고 했는데 상대방은 비난을 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대의를 가지고 있으며 나름의 사명감도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많은 대의라는 것들이 결국은 자신의 편협한 이기심에서 나온 경우가 적지 않다.

비판과 비난으로 결국 사람들의 행동을 규제하고 조종한다. 특히 SNS에서의 비난과 비판은 더욱 강력하게 사람의 행동을 규제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비난의 대상이 되고 왕따가 되는 것을 죽는 것보다 싫어하기 때문이다. 원래 SNS라는 것이 매우 자유로운 개인을 바당으로 하는 것이지만 인간의 속성상 기회만 되면 뭉치려고 하고 거기서 상처 받는 것이다.

사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타인의 행동에 무관심해지는 것이고 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내 인생 살기 바쁜데 남의 삶에 왜 그리 관심이 많고 참견하려 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도 무자격자의 쓸데없는 간섭과 참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보팅으로 다수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쫒아내는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지 않았던가.

사람사는 곳이라면 어떤 경우이든 비판과 비난이 존재하고 또 상처와 아픔이 있다. 나중에 시간을 두고 보면 결국 비판하는 사람이 비난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인간이란 일관성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운 족속이어서 자신이 했던 말에 자기가 걸려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비판이 순전히 자기의 생각인가하는 경우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부화뇌동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누가 한마디 하면 와 하고 따라간다. 생각도 없이 주도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와 뱉어 놓고 만다.

작은 집단일수록 그런 경향은 커진다. 은연중 리더 격에 있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리더의 의지에서 벗어났을 경우 당하게될 불이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할 텐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그래서 군중은 쉽게 이용당하고 조종당한다.

나는 그런 군중에 속하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자기과신이요 오만이다. 사람들이 말도 않되는 SNS와 찌라시에 자신의 이성적 판단을 스스로 마비시킨 것이 어디 한두번인가? 여기서도 말도 안되는 미꾸라지 때문에 물이 흐려진적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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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을 관찰하고 무엇인가 한마디씩 한다. 그런 행동들이 많은 부작용을 낳지만 우리는 비난과 비판을 멈출 수 없다. 비난과 비판에도 긍정적인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비판과 비난이 정당성을 가지려면 자기도 비판자의 입장이 아니라 비판 받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 아니 거기서 머물지 않고 스스로 비판받는 위치에 서야 한다.

자기는 장막 뒤에 숨어서 비판만하고 비판을 받는 것을 거부한다면 올바르다고 할 수 없다.

최근 여기서 일어난 일 그리고 홍석현의 행태 그리고 손석희의 태도를 보면서 적어 보았다.

시간나는 대로 홍석현과 손석희의 문제를 적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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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비난의 차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드스톤님의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도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야 말로 감사합니다

Excellent work dear friend it is always good to learn something new, now that you mention it I realize the difference, thank you very much for this information

I wonder you understand this posting.
Thank you for your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