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 고사장 확인 필수…코로나 검사시간 연장

in #korea3 years ago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예비소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17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진행되는 수능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 출입이 금지된다.

시험실 자리까지 확인은 어렵더라도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매년 수능 당일마다 시험장을 헷갈려 엉뚱한 곳으로 갔다가 경찰차를 타고 황급히 원래 고사장으로 돌아오는 풍경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시험 시작 전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정확한 시험장 위치와 주변 교통편을 숙지해야 한다.

교육부도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기회"라며 "수능 당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가격리자나 확진 수험생은 직계가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이나 담임교사 등도 수험표를 대신 받을 수 있다.

예비소집일 시험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친구끼리 몰려다니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당장 수능은 무사히 넘기더라도 이후 수시 논술고사나 면접고사가 줄줄이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대입이 최종적으로 끝날 때까지는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수험생이나 수험생 가족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날은 보건소에서 수능 지원자 검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검사 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검사가 필요한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로 방문한 뒤 검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Δ격리 또는 확진 사실 Δ수능 응시 여부 Δ연락처 등을 알려야 한다.

격리자는 시험 당일 자차 이동 가능 여부를, 확진자는 입원 예정인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교육청에 통보해야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청에서는 신고된 상황을 접수한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수험생에게 따로 안내한다.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수험생 가족도 외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16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매일 수험생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정보를 질병관리청과 공유하고 있다"며 "시험장 배치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형 기자([email protected])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572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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