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Curve, 2016)
짧은 단편영화이다.
10분에 불과하다.
등장인물도 한 사람 뿐. 배경도 단순하다.
조금만 미끄러져도 심연으로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어떤 여자가 겨우 걸쳐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게다가 여자는 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다. 비까지 내린다. 미끄러워 보인다. 주인공이 움직일 때마다 내 손에 땀이 쥔다. 꿈 속에 있는 느낌이다. 그것도 지독한 악몽.
이 단편 영화는 감독이 자신의 자전적 경험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만들었다고 한다.
내 발밑에 지구가 입을 벌리고 날 기다리는 것 같았어.
하루종일 추락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쳐야 하는 긴장의 연속이었어.
감독은 천재가 틀림없다.
피도 없고, 잔인함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번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그 느낌이 어떤지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찾아봤습니다.
휴~~ 저런 곳에 있으면 ...ㅎㄷㄷ하네요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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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go to steem-engine.net.인상깊게 봤던 영화인데 우울증 친구의 이야기라고 하니 리얼함이 배가되며 더욱 와닿습니다. 천재감독..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