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문장에 대한 갈증

스팀잇에 포스팅한 글들을 다시 읽어보니 어휘력과 문장력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작가가 아닌 이상 내 생각 정리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지만, 그래도 멋진 문장에 대한 욕심은 글을 쓸 수록 느는 것 같다. 멋진 묘사로 흡입력 강한 글을 쓰는 김훈 작가에게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었다. 너무나 간단하고 짧은 답변. "한자 공부 하세요." 이유는 듣지 못했지만, 풍부한 어휘력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 멋진 문장을 만들 수 있으리라.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자 공부뿐만 아니라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침 스팀잇을 사용하면서 영작에 대한 욕망이 마구마구 솟구친다. Word를 Vesting 해서 Wordpower를 길러보자.

오늘부터 Wordpower Up!

웹서핑을 하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어떻게 영어 단어를 공부해야 할까"로 네 권의 책을 추천해줬다. 그 중 세권은 영문권에서 발간 된 단어 책이고, 구글에서 쉽게 pdf를 구할 수 있다. 구글에서 구한 링크를 첨부한다.

1. Barron's 504 Absolutely Essential Words (다운로드)

단어 수준은 중급 정도라고 한다. 42개의 레슨에 각각 12개씩의 단어가 수록되어 있으니(42*12 = 504), 열심히 하면 두달이면 다 볼 수 있을 듯 하다. (209 페이지) 

다만 스캔 파일이라 화질은 출력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2. Word Power Made Easy (다운로드)

수준은 중고급 레벨. 어근과 접사를 기반으로 어휘력을 강화해 주는 단어집으로, 48일간 공부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고 한다. (562 페이지)

마찬가지로 스캔 파일이다. 프린트 시 레이아웃도 조정을 잘 해줘야 할 것 같다.

3. Word Smart (다운로드)

워낙 유명한 워드스마트이니 설명은 생략한다. pdf 파일 퀄리티도 좋으니 이것으로 공부 시작해도 좋으나, 수준이 높은 편이니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각오로 시작하자.

Let's start!

일단 다 다운로드 받아두고, 마음이 내키는대로 대여섯 페이지 출력해서 다녀볼까 한다. 마음에 들면 서점에서 직접 구입해서 공부 동기를 더 높일 생각이다. 예문을 외워 단어를 공부할 생각인데, 좋은 예문이 많길 바란다. 영어 작문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