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조씨네고기국수 식당의 고기국수, 마늘고기국수, 비빔고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숲에서 하고있는 전시회를 구경하고 건대 근처에 있는 조씨네 고기국수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소개를 받아 가게되었을때는 식당에 대해서 제대로 검색해보지 않고 고기국수라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왠지 처음 식당에 도착하기 전 이미지는 약간 허름한 식당에서 할머니가 플라스틱 그릇에 사골맛이 나는 고기국수를 주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 도착하고 나서 보니 음? 약간 입구에서 젊은 감성이 느껴지며 일본 라멘집 느낌에 간판만 고기국수로 한 느낌이었습니다.
외부는 생각보다 깔끔했으나 약간 지하철 역에서는 멀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지는 않았지만 골목안쪽이라서 주차도 힘들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 주차하신 후 걸어오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입구에는 메뉴판이 존재하며 들어가지 않아도 어떤 메뉴를 팔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메인음식은 고기국수와 마늘고기국수를 팔고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 비빔고기가 있네요.




저희는 타이밍 좋게 와서 기다리지는 않았으나 저희 뒤쪽에 오신분들은 살짝씩 기다리셨습니다. 
가게 내부는 일본 라멘집처럼 주방에 빙 둘러 앉는 테이블이며 10좌석 정도밖에 없습니다. 
2명 이상이 오실경우 좌석이 애매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업시간도 점심 - 11:00 ~ 15:30 , 저녁 - 17:00 ~ 21:00 입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서 오셔야 할듯합니다.





주방은 오픈식이고 어떻게 요리를 하시는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굽느라 화려한 불쇼가 펼쳐지고 있네요. 

원래 만드는 모습은 잘 안찍지만 불쇼가 시선을 잡아 끌어서 찍었습니다.
야채의 신선도도 확인하실 수 있으며 나름 자신있으니 가리지 않고 보여준거겠죠?





저희는 하나씩 다 시켰습니다. 고기국수, 마늘고기국수, 비빔고기 이렇게 3개를 시켰지요.
우선 왼쪽에 살짝 뿌옇게 보이는게 마늘고기국수이고 옆쪽이 그냥 고기국수 입니다.
맛은 음 마늘고기국수이 경우 마늘맛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저는 마늘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으신분들의 경우 마늘 맛이 너무 강하여 호불호가 나눠질 것 같습니다.
그냥 고기국수는 사골 국물이 아닌 뭔가 그보다는 살짝 가벼운 느낌의 국물입니다. 
삼겹살을 구운후에 물에 넣고 끓여서 우려낸 느낌? 설명이 좀 저렴해서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이제 요 가운데 있는 녀석이 비빔고기 입니다. 처음 주문할때는 뭔가 했는데 파절임 위에 구운 고기와 소스를 뿌려주는거더라구요. ㅎ 
맛은.. 음 삼겹살 집에서 파절임에 고기 싸먹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소스가 좀 달콤해서 좋았긴 하네요.




아 그리고 전 추가 하지 않았지만 면이 부족하면 말해달라고 테이블에 써있더라구요. 
메뉴판에 없는거 보니 따로 요금을 받지는 않으시는거 같은데 전 양이 많아서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먹을때는 그냥 아 이런 맛이구나 했는데 하루 지나고 난 후에는 음 살짝 생각나는? 그런 느낌의 맛입니다. 
한번 더 먹으러 가고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