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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블록체인과 미디어, 나아가 저널리즘적 상상력 (1)

in #journalism6 years ago

저도 절반 정도 읽다가 평소 스팀잇을 하면서 고민한 건데, 스팀잇만 놓고 보자면 7일이 지난 뒤에 수정할 수 없다는 설정이 현직 기자로서 매력적이었어요. 단순히 '가짜뉴스'를 떠나 팩트가 답보되지 않은 뉴스들이 많고, 누군가가 기사의 팩트를 지적하면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는 현실이 기자들이 기사 작성을 가볍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스팀잇처럼 7일이 지난 뒤 수정이 불가능하면 애초에 이곳에서 뉴스나 기사를 쓸 때 팩트를 매우 신경쓰고, 신중하게 쓰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암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포스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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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si81님 안녕하세요. 오 기자님이시군요 😁 반갑습니다! ㅋㅋㅋ

펩시님 말씀대로 언제든 수정할 수 있는 현 시스템이 기자들이 기사를 엄밀히 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봐요! 그런데 또 걱정이 드는건 .... 잘못된 기사.. 단순 오보를 떠나서 피해를 야기하는 기사가 박제되면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는거니까 이런 점이 우려돼요 ㅠ

수정 불가하게 박제하는 방법보다는 가짜뉴스에 반-인센티브, 즉 불이익을 가시적으로 주는 방법으로 기자들이 기사를 좀 더 신중하게 쓰도록 유도, 독려할 수 있진 않을까요?!

가짜뉴스 자체를 박제시키는게 아니라 해당 기자가 팩트가 아닌 내용을 기사에 썼다는 기록을 박제시키거나 불이익을 주는 방식이요 !

피해를 야기시키는 기사를 박제시킨다는 생각은 못 해봤네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가짜뉴스에 불이익을 주는 방식이 기사를 신중하고, 정확하게 쓰는데 독려할 수 있을 거라는 의견에 동의해요. 이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선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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