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2

대중들이 선호하는 직업들, 예를 들어 BJ, 의사, 공무원, 대기업 사원 등이 어떤 단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지 살펴보자. 대중에게 유흥을 제공하는 연예인이나 BJ는 3단계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웃음, 동경 등을 통해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함께하고 소속감, 유대감을 형성하여 욕구를 추구하는 것이다(실력 게임 BJ 등 실력 향상을 위한 방송은 예외). 난 개인적으로 인기는 개인의 가치관이나 이데올로기에 따라 바뀌는 덧 없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3단계 직업군은 관심이 없다.

의사는 1, 2단계 직업군에 속한다. 고통과 죽음이라는 생리적 욕구를 해소해주고 육체적 및 감정적인 해로움으로부터의 보호욕구를 충족시킨다. 한 줄 쓰다보니 내가 이 직업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아서 패스.

공무원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직업군이 아니다. 그래서 박봉임 ㅇㅇ

대기업 사원은 하는 일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업이라는 게 공통적으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니 이상적으로는 제품이 주는 가치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예로 들자면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이므로 1, 2단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은 즉슨 대부분 우리가 추구하는 직업들은 1차적인 욕구에 편재되어 있다는 말이다.

내가 원하는 사회는 모두가 깨시민깨어있는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음모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더 경제관념을 깨우치고, 조금이라도 더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에 대해 알아갔으면 좋겠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겠지. 내 전문성을 입증받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학위를 받는 것인데 다시 대학에 들어가기엔 굳이 그래야하나 싶다. 차라리 대학원을 그쪽 방향으로 새롭게 들어간다거나 하는 식이 더 좋아보인다.

결론은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위를 받고, 그 지식을 널리 전파하는 것. 이를 위해선 우선 공부가 답이다.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