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 여행기(4개의 통장)

in #jjm5 years ago (edited)

4개의 통장 4개의 미래

1. 관리되지 않는 돈은 죽은 돈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관리되지 않는 돈은 누수되는 물과 같다는 사실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돈이 어디로 나가는지 알지 못한다. 오죽하면 많은 사람들이 월급은 내 통장을 스쳤다가 사라진다고 표현한다. 나 역시 그랬다. 내가 쓰는 돈이 어디로 가는지 신경쓰지 않았다. 그 결과 월말이 되면, 그때서야 내 잔고를 확인하며 지출에 신경을 썼다. 참으로 안 좋은 지출습관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서 나는 4개의 통장을 개설했다. 그리고 자금을 목적에 맞게 나누어 입금이 될 수 있게 준비를 완료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비유처럼 물탱크에서 내려온 물이 부엌, 화장실, 마당 등으로 잘 나뉘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돈관리의 시작이다. 부엌에 물이 나오지 않으면, 부엌으로 연결된 수도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우리가 빠르게 발견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관리다.
그 동안 나는 하나의 수도관으로 씻기도 하고, 밥도 해서 먹은 것이다. 당연히 나의 돈이 어디로 나가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2. 기본에 집중해라.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기본은 '저축'이다. 특히 복리투자를 강조한다. 내가 몰랐던 사실은 복리 투자는 투자 행위 자체로 이해해야한다는 점이다. 복리로 불린 돈은 다시 복리로 불려야 한다. 이자를 빼고 다시 원금을 투자하거나 원금의 절반을 다시 투자하는 것은 복리투자가 아니다. 복리가 마법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복리투자가 마법을 부린다.
저자는 계산된 부의 목표를 설정하라고 강조한다. 부채를 제외한 자신의 순자산을 계산하고 얼마의 금액을 복리 투자해야 목표한 금액을 목표한 기간까지 달성할 수 있는지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결코 불가능하지 않음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복리투자를 이어감에 있어서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돈 걱정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습관'은 다음 3가지 질문에서 나온다고 했다. 돈, 어떻게 안 쓸 것인가? 돈,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돈, 어떻게 벌것인가? 돈을 공부하기로 결심한 내가 항상 생각해야할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3. 지출을 통제하라. 목적을 가진 투자를 하라. 돈이 되는 자기계발을 하라.
지출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을 쓰지 않는 것이 답이다. 이렇게 자신에게 구속력을 부여함으로써 현재의 지출수준을 낮출 수 있다. 자연스럽게 저축액 증가로 이어진다. 더불어 계획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지출계획을 시간순서대로 점검해보면 다양한 투자목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목적에 부합하는 투자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한다. 그리고 투자시에는 3가지를 고려해야한다. 원금보존, 돈의 가치보존, 실질수익 획득. 적어도 물가상승률과 동등한 수익률을 내는 가치보존의 투자를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돈이 되는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다. 젊어서 버는 돈은 노년의 돈을 미리 받는 것과 같다. 따라서 우리는 젊을 때 많이 벌거나 노년에도 돈을 벌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우리의 시간이 유한하듯이 우리가 벌 수 있는 돈 역시 유한함을 인식해야한다.
나는 여기 AZ금융사를 통해 이 3가지를 모두 이루겠다!

4. 고정지출, 변동지출, 예비자금, 투자 4개의 통장을 준비해라.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이어야 한다. 급여통장에 매월 급여가 입금된 후에 고정지출비가 먼저 빠지고, 생활비용으로 소비할 일정금액이 빠진 후에 남은 돈은 전부 투자통장으로 이체되어야 한다. 투자통장에 입금된 돈은 예비자금을 확보한 후에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이것이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빠져야 할 것을 미리 다 빼고, 최대한의 운용자금을 바탕으로 투자자금과 예비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목적에 맞게 자금을 나누어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자신의 자금흐름을 점검 및 관리할 수 있다. 내가 4개의 통장을 개설한 이유도 주도적으로 자금을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5. 준비된 미래를 위해 지금 행동해라.
원칙이란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지만, 전략이란 투자목적 또는 투자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원금을 지키고 물가상승에 따른 돈의 가치를 유지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금이 보장되는 정기예금이나 MMF처럼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은 채권형에 투자하는 것 좋다.
또한 노후자금의 경우 매월 저축할 수 있는 돈의 30%를 할애해야한다. 또한 위험성이 있는 대신 수익성이 좋은 투자와 위험성이 낮은 대신 수익성이 낮은 투자를 5:5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한 쪽으로 비중을 올리수도 내릴수도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투자해야한다.
이외에도 4개의 통장은 주택, 자녀학자금 그리고 노후자금을 모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대충 생각해서는 안됨을 크게 깨달았다. 어느 하나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특히 물가를 고려하여 생각하면 편안한 미래를 위해서는 큰 금액을 준비해야한다.
나는 이 책에서 제시해준 도표와 자료를 통해 하나씩 준비해보려고 한다.

준비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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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만원 짜리더라도 적금통장 여러개 용도별로 구분해서 개설하고, 모으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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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잘 하고 계신 겁니다. 저는 하나의 통장에서 다 자동이체되고, 쓰이도록 설정해두었습니다. 잘못된 것이죠. 저도 이 책을 읽고 4개의 통장을 개설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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