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의육아일기] 오늘은 간만에 어린이집(0502)

[조금 늦었지만 스스로 옷입기 시도중 - 속옷모델 포스 ㅎㅎ]

오늘도 아이가 먼저 깨서 놀다가 제가 뒤척이니 냉큼 와서 안기면서 깨우네요 ㅎㅎ
네시간 자서 아직 아빠는 피곤하지만 아들이 안기니 일어나야죠, 얍

일어나서 맘마 주까 하니까 로봇 변신 시키면서 네~하고 이쁘게 대답하는 아들.
그래 이럼 안차려 줄 수가 없지.
잘먹는다는 새로한 소고기 반찬에 스테디 셀러 계란프라이 하나 딱 해서 식판에 밥하고 차려주니 오늘도 계란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아들. 옆에서 고기반찬 놔서 밥 한숟가락씩 넣어주니 받아먹고 오물거리는게 제눈엔 마냥 귀엽네요.

밥먹고 세수하고 치카치카 시키고 약먹고 유산균먹고 아빠랑 집짓기도 하고 놀다가 시간을 어떻게 아는지 8시 반되니 옷안입는다고 버팅기던 놈이 갑자기 옷을 들고 입겠다고 하네요. 놀래라.

오늘은 아들이 첨으로 옷을 직접 입겠다고 하면서 시도하네요.
바지 한쪽에 두발넣고 좋다고 웃기도 하고.
옷입히고 나가다가 애슐론 마하6 합체시켜달라더니 다하고 쿨하게 엄마한테 인사하고는 신발신고 어린이집으로. 늦잠자서 못가고 병원가서 못가고 5/1이라 못가고 주말 이틀포함 5일간 안가다가 가니 더 신나서 가네요.

아들 오늘은 일찍자고 내일도 일찍 놀다가 가자~

[나가기전 사놓고 딱 두번탄 퀵보드를 한번 점검 - 날좋은 주말에 엄마랑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