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남탕에 왜 여자가 들어와? 일본은 진짜...性진국???

in #jjangjjangman7 years ago

안녕하세요 !!!!!! 명성도 50으로 강해진 ! 팤콘입니다. 음화화화화!!!

어제는 일을 하는데 너~~~~~~무 바빠서 글을 제대로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휴
오늘은 생각보다 덜 바빠서 월급 루팡하면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 흐흐
요즘은 날도 따뜻하고... -50프로였던 제 포폴이 쪼~끔 올라줘서 행복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40프로 대지만요..

그나저나 오늘 제목이.. 뭔가 수위가 높아져버렸네요... 하지만 수위가 높은만큼 저도 깜~짝 놀라버렸으니...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이 얘기는 신문에도 실린 글입니다.
네 바로 한국인 인 제가

일본어로 글짓기를 해서 ! 신문사에 보내져서! 당당히 가고시마 지역신문 1월1일 특집으로! 제사진과 함께! 실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랑스러운 ...저의 글짓기 입니다. 다들 제 얼굴이 범죄자 같이 나왔다고... ㅎㅎㅎ 이때는 만 25세였네요...

이 글의 주제는 남탕에 여자가 들어왔다 !! 입니다.

이건 4년전의 일입니다.
말도 안통하는 제가 여자친구 집에 놀러를 갔었죠. 말도 안통하는 저를 여자친구 아버지가 주변 관광시켜주신다고 차를 운전해서 산에 있는 엄청 좋은 온천으로 데려다 주셨죠.
.. 여기서 문제는 여자친구랑 제가 남탕 여탕으로 각각 찢어져 들어가는 거고.. 일본말 하나도 모르는 저는 여자친구 아버지와 함께... 혼욕을... ㅎㅎ 참 부담스러웠죠..
처음엔 여자친구 아버지와 같은 탕을 들어갔는데 아버지가 뭐라고 하시는데 제가 못 알아들으니.. 분위기가 엄청 어색해졌습니다.
원래부터 부담스러울 여자친구의 아버진데.. 일본인이라니.. 허허

그래서 저는 후딱 목욕을 끝내고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몸을 닦고있는데 갑자기 있어선 안될 분이...
네..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전부다 알몸인 아저씨. 그 사이에 옷을 입고 계신 아주머니.
저는 깜짝 놀라서 일단 주요부위를 가리고 튀어나오듯 도망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않더라구요.. 옷을 대충 주워입고 그 아주머니를 관찰해보니 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니.....남탕 청소하시는 분을 아주머니로 써도 되는건가... 이건 너무 프리하잖아...

이렇게 하나의 충격으로 남아있는 기억.. 산 골짜기에 있는 목욕탕이라서 그런가보다 일 할 사람이 없으니까.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로부터 몇년 후 제가 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해 가고시마에서 교환학생을 하던 중, 기숙사 주변에 있는 목욕탕을 갔는데요. 역시나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십니다. 전부다 알몸인데...

심지어 저를 힐끗 힐끗 쳐다 보십니다....... 아니.. 이건 .......... 너무하잖아

그리고 더 대단한건 돈 받는 카운터가 남탕 여탕을 사이에 두고 있고, 카운터에 계신 아줌마가 남탕과 여탕이 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물론.. 남탕에서 여탕은 안보이지만 ..요. 냉장고에서 우유나 음료를 살 경우에 카운터에다가 돈을 주고..사는... 그냥 카운터에 계신 분이 온천 이용하는 사람들 돈도 받고, 여탕 남탕에서 음료 마시는 돈도 받고..

한명이 모든게 가능한... 그리고 청소하는 아주머니는 남탕과 여탕 청소가 가능한.... 딱 두명에서 돌아가는 .. 일본다운 절약정신을 보이지만.. 피해받는 건 젊은 남자들이었습니다.
저는 확실히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눈길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하필이면 체중계 옆에 카운터가 있어서 .. 체중을 재러가는데 카운터 아줌마도 저를 .. 찐한 눈으로 ..ㅎㅎ

그 목욕탕은 두번다신 안 갔습니다...

작문시간에 선생님이 일본에와서 문화가 달라서 놀란게 뭐가 있냐 그래서 제가 이 얘기를 해드렸더니
더 충격적인건 자기가 가는 목욕탕은 할아버지가 여탕을 청소한다고........ 그 할아버지 부럽다고......ㅋㅋㅋㅋㅋㅋ
근데 여탕의 사람들도 그 할아버지를 크게 신경 안 쓴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남탕에 아주머니 들어오는게 그렇게 충격이라고 생각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굉장히 일반적인 경우라고 .. 어차피 나이 드셨잖아~ 하면서...

그래도 재밌는 관점이라고 다같이 일본에서 충격먹은 문화를 작문해보자는게 숙제가 되어서, 완성된 후 전부 신문사로 선생님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당당하게 신문에 실리게 되는..ㅎㅎ 아주머니들에게 제 몸을 한번 보여주고, 신문에 실리게 되었네요.. 이게 기브앤테이크..인가..

여하튼 제가 느낀 일본은 역시 한국보단 훨!!!!!!~씬 성에 대해 개방적인 것 같습니다. 역시 성진국이란 말이 딱 맞는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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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들어왔다는 사실 자체보다도,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사실이 더 놀랍네요 ㅎㅎ
역시 일본은 개방적인가봅니다

네.... 너무 개방적인 것 같습니다. 혼탕이라는 것도 진짜 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할아버지 할머니 밖에 안가긴 해도요 ㅎㅎ

부끄럽지않게 당당하게 있는겁니다.

사실 저도 화장실에 아주머니 청소하러 들어오면 좀 부끄러움...

고추참치님은 닉네임대로라면 당당하실 수 있지만...저는 좀..

역시 성진국 ㅋㅋ

요즘 우리나라보면 성에대한 피해의식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10년 뒤쳐져있다던데

하루빨리 성개방이 이루워졌으면. ㅎㅎ

우리나라가 보수적인거 같아요. 일본은 너무 개방적이고.. 딱 중간만 가면 좋을건데 ㅎㅎ

짱짱맨도 외칩니다! 가즈아!!!
날씨가 다시 추워진거같아요
따뜻하게!! 봄날씨로 가즈아!!!

신문에 나오셨군요 ^^
웃긴건 그래놓고.. 일본분들 탕에서 나오시면 수건으로 중요부위를 가리시고 그러죠ㅎㅎ(그래서 머리위에 수건을 얹습니다)

옆나라지만 재밌는 나라에요...

ㅋㅋㅋㅋ 아 탕에서 나갈 때 가리기위해서 탕에 들어갈 때도 수건을 들고 들어가서 머리에 얹고있군요. 저도 그게 이해가 안됐는데 ..ㅎㅎ 참 신기한 나라입니다 ㅋㅋ

안녕하세요!! 노래 작업을 포스팅 하는 뉴비입니다^^
우연히 들르게 됐습니다 ㅎㅎ
여유가 되신다면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하하 문화의 차이겠지요.

문화의 차이에서 느낀 충격과 부끄러움이 컸네요..ㅎㅎ

저도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일본으로 갔었는데요
한참 민감한 시기인데 조금 부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일본으로 가는군요. .저는 제주도로 가서 엄청 좋았었는데 생애 첫 비행기라고.. ㅎㅎㅎ 오 시안님도 겪으셨군요... ㅎㅎㅎ 참 부끄럽습니다 그게 ... ㅎㅎ

저는 10년 전에 친구와 함께 오사카의 목욕탕 갔다가 탕에 20대 그것도 엄청 예쁜 아가씨가 청소하러 들어와서 무지하게 당황한 기억이 나내요 ^^;

예쁜 아가씨에게 어떻게 남탕 청소를 시킬 수 있죠... 크흡... 역시 일본이네요.... 젊은 사람을 쓸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그런곳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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