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가수°였다

in #jjangjjangman6 years ago (edited)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가수나 연예인에 꿈을 꾼적이 있지 안을까요?

오늘 밤 동네 시장에 있는 술집어귀에서 이웃들과 술을한잔 했어요.
그러던중 중학교 3학년때 내꿈은 가수였다는 기억이 떠올랐죠.

어릴적 서태지와 아이들 비디오 테입으로 녹화해서 춤따라 한다고 보고 또보고 참좋아했었습니다.
중3 어느날 선생님이 장례희망을 적으라고 설문지를 돌렸던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모르는대 그때 뭘알았겠슺니까 .

"가수" 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종례시간에 선생님이 " freegon"~~~ 교탁앞으로 나와봐!
"우리 freegon 친구가 꿈이 가수에요... 나와서 노래한번 불러보세요!"

얼떨결에 걸어나가는데 만감이 교차합니다.
"무슨 노래를 부르지!"

이미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죠..
당시 랩은 외계어 처럼 낮설었기에 도저히 서태지에" 난알아요"는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당시 가요톱10 후발 상위권인 김건모에 "핑계"를 불렀습니다.
얼굴 완전 당근됬었죠.

핑계가 아니라 그때 처음 두가지 깨달았습니다. 김건모 노래 어렵구나!
°익명은 구라구나°...

같은반 친구들에 반응과 선생님에 미안해 하는 표정을보고 그꿈 바로 접혔습니다.

ㅎㅎ 그냥 예전 애기죠..

우리동네 에도 술드시면 "우리꿈은 가수야!" 살짝 주정도 하시면서
동네사람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골목밴드가 있습니다.
아주 어릴적에 어른들이 젓가락 두들기던 때가 어렴풋이 생각나게 하는 골목 악단입니다.

크기변환_20180421_220807.jpg

영상을 짧게 찍어 봤어요.. 한번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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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마음대로 꿀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영상 편집기 아무거나 써도 회전 가능합니다.

저도 아주가끔 그립네요 ㅎ 보는사람이 별로없어서 걍 놔도야것네요.. 감사해요^^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꾹 누르구 가용~^^

네 감사합니다^^

쌘미! 한병 하면 좋겠습니다.
꿈은 이것 저것 꾸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도 왜 그리 하고픈게 많은지요~~ ㅎㅎ
사이공 비어도 맛나지요.

한번뿐인 인생 황천가기전에 많이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에요 ㅋㅋ 사이공비오도 좋지만 태국도 만만치안은 비어에 천국이잖아요 ㅎㅎ

싱아비어랑 창비어랑 비어리오랑 등등등 있습니다.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고생하십니다. 짱짱맨씨 자꾸 기다려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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