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삼다옥 식당의 제주도 생 오겹살, 제주도 생 갈비

in #jeongjastation6 years ago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식당은 정자역 근처에 있는 삼다옥 식당입니다.
정자역 까지 나와서 밥을 먹는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오늘은 회식이라서 정자역까지 나왔습니다.
5명이서 회식을 하게 되었는데 회식비 내에서 괜찮은 식당을 찾다보니 이 식당이 눈에 띄더군요.
회식을 하는 식당의 조건은 평소에는 가기 애매한 가격대 이거나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내 돈주고 가고 싶지는 않은 그런 식당들이죠. 
다행히 이번 회식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셔서 술값도 많이 나가지 않아 더욱 좋았습니다.
제가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술을 못마시다보니 "술마실 돈으로 조금 더 좋은 음식을 먹는게 좋지 않나" 라는 마인드여서요. ㅠㅠ


여튼 식당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식당은 길가쪽에 있기 때문에 차로 방문하신다고 해도 지나가다가 볼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나름 주변 다른 가게에 비해 간판과 입구가 눈에 띄어서 찾기 쉬우실것 같습니다. 약간 안쪽을 안봤다면 카페 입구라고 해도 믿을것 같더라구요.
다른 글에서는 주차공간이 충분하다고 해서 고른 이유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우선 입구 앞에 3~4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럼 남은 차들은 어디로 가느냐?
이 건물 지하 B1 ~ B3 까지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보통 제 기억속에서는 그 건물내 있는 식당을 방문하면 나중에 나갈때 주차비가 무료거나 그런 식이었는데...
여기의 경우에는 식당을 방문했다고 하더라도 지하주차장 이용료를 선불로 2000원을 받습니다.
에이 비싼가격도 아닌데 낼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실수 있으나 구지 다른 식당의 경우 안내도 되는 돈을 낸다는 느낌이라서... 





입구에는 저렇게 볶음밥을 무한리필 해준다는 광고판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가서 먹을 것 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가서 드시게 되거나 가기전에 참고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뉴판은 뭐 깔끔하게 앞뒤로 딱 한장입니다. 메뉴판에는 구이류, 식사류, 주류 및 음료, 와인 이렇게 4가지 카테고리가 존재합니다.
와인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설명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메뉴판은 사진 찍을때는 잘보이는거 같았는데 글 쓰려고 하니 잘 안보이네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조금더 잘 보실 수 있게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구이류에서 제주도 생 오겹살, 제주도 생 갈비 이렇게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두개가 가격이 비싸보이지만 실제로 그램을 따진다면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비싼만큼 그램이 더 높더라구요.
식사류에는 밥, 찌개 종류와 쫄면 밀면이 있습니다. 신기하게 냉면이 없네요 대신에 밀면이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된장찌개를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4종류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소금, 고추냉이, 씨겨자?, 젓갈? 이렇게 있습니다.
소금은 뭔가 주다 만 느낌이었으나 다른 소개글에서는 저 소금이 좋은거라고 하더라구요.
먹어봤는데 더 맛있게 짜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뭐 비슷하게 짜다! 란 느낌입니다. 제 혀는 저렴해서 왜 비싼지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ㅠ 
그 다음 고추냉이는 음 전 차라리 이게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안맵더라구요 그냥 찍어서 먹더라도
제가 초밥을 좋아해서 고추냉이를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은은한 맛이었습니다. 
확 맵거나 하지 않아서 전 고기랑 먹기에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씨겨자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냥 찍어먹어보긴 했는데 뭔맛인지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 젓갈 같은건.. 음 나중에 고추냉이와 소금을 다 먹어서 먹었는데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두개를 찍어먹는게 더 좋아서 나중에 손이 가더라구요. 다 없어지고 나서..




다음 반찬은 부추, 파절임, 멜젓입니다. 
부추는 제가 안먹어봐서 알수가 없었고 파절임은 약간 유자향? 이 나는 편입니다. 일반 고기집에서 먹는 간장 베이스의 파절임과는 달랐습니다.
처음 먹을때부터 뭔가 다르다고 느끼긴했는데 나중에 알아챘습니다. 
마지막 멜젓은 전 찍어먹어보긴 했는데 여기 멜젓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먹진 않았으나 같이간 다른분 입맛에는 맞으셨는지 잘 드시더라구요.





반찬 다 나온줄 알고 사진 찍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명이나물과 배추김치, 무 피클, 방울토마토 이렇게 더 나오더라구요.
저 방울토마토는 전 원래 방울토마토를 좋아하진 않지만 맛이 괜찮았습니다. 에피타이저 였나봐요.
약간 맛을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새콤한 느낌이 들면서 방울토마토의 특유의 맛은 잘 나지 않았습니다.
명이나물이야 뭐 원래 제가 좋아해서 ㅎ 이 식당이 더 특별한 명이나물이다 그런건 아니고 다른 집들과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식당의 주 메뉴인 고기는 나름 두껍두껍 하구요 옥수수와 버섯이 같이 나옵니다.

주기전에 "초벌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구워준다는데 거절할 필요가 없죠. 
근데 초벌하고 나왔는데 화력이 좀 쎄서 살짝 몇개 태웠습니다. 
초벌해서 나오면 부지런히 드시면서 고기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옥수수나 버섯은 뭐 특별한 맛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냥 옥수수와 버섯이었습니다. 
근데 갈비는...저게 거진 다 뼈긴 하더라구요 그램의 1/3 이 뼈의 무게가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아 그리고 후식으로 밀면을 먹었는데 먹다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ㅠ 
먹고나서 아 된장찌개 먹을걸 그랬나 그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밀면의 참맛을 제가 깨닫지 못해서 뭐가 맛있는 밀면인지 몰라서 비교가 어렵습니다.
부산의 가야밀면이 맛있다고 하던데 거기 가봐야 여기 밀면은 어느정도 구나 라고 느낄거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밀면 말고 다른걸 시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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