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X에 대한 단상

iPhone X 에 대한 단상

1. Face ID의 적용은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선택

Face ID 이건 진짜 대단하다.

매장에 전시 된 데모 제품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부분인데 iPhone X를 실제 사용시 자체 비밀번호가 있는 앱(ex.카카오톡)을 사용할 경우 지문 인식을 하는 하나의 단계가 사라졌음을 인지하게 될 것 임.

개인적으로 '어? 뭔가 간편 해졌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음.

애플이 업계 최고 수준의 Touch ID를 자신있게 없앴는지 알 수 있었음.

1. 노치디자인... 세로로 볼때는 별로 신경 안 쓰인다.

풀스크린을 적용했지만 수화부와 카메라, 각종 센서의 배치를 위해 어쩔수 없이 적용된 노치 디자인은 제품의 외관을 바라볼때는 분명 단점이지만 실 사용시 거슬리지 않았다.(단, 가로 풀스크린시에는 거슬림) 아마 좌우 시야각에 비해 상하 시야각이 좁기 때문일거라 추측이 된다.

실제 아이폰을 세로로 세우고 웹사이트, 메신저, SNS 컨텐츠 자체에 집중하면 상단 끝과 하단 끝 부분이 잘 의식 되지 않았다.

그래서 시야에 잘 들어오도록 가상 키보드도 기존 제품에 비해 조금 더 위에 배치 된 것으로 추측 됨.

1. 높은 가격대

iPhone X의 판매가(한국기준)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이 정도 금액이면 맥북을 살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iPhone X는 아이폰 시리즈의 정규 라인업 이라기 보다는 이번에만 출시 되는 특별판 성격이 강하고 iPhone 출시 10주년 기념이라는 가치, 차세대 iPhone의 청사진을 점쳐 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은 애플 매니아로서 충분히 지불 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명품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면서 껍데기 때문에 몇 십만원이 상승하는 제품들에 비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특별판이라는 성격상 이런 가격대는 20주년 기념제품이 나오기 전까진 또 만나보지 못 할 것이다.(환률이 변수이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