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살기] 뮌헨의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Introduce my SWEET home in Munich] --한달 월세는!?

in #introducemyself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해피한 @brianyang0912 입니다.
왜 해피하냐구요, 사진에 있는 강아지 이름이 해피거든요 :)

저는 현재 독일 뮌헨에 있구요,
이곳에 온지는 약 3개월이 됬습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제가 사는 곳 (집)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뮌헨을 조금 설명해드리자면,
뮌헨은 독일에서 가장 비싼 지역입니다
BMW 본사가 있고, 뮌헨이속해있는 바바리아州는 스페인 카탈로니아州의 바르셀로나처럼
부유한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두개의 유명한 대학교가 있고,
Ludwig-Maximilians-University Munich (뮌헨대학교)
Technische Universität München (뮌헨공과대학교)
각 학교는 약 5만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에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뮌헨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따로 있구요,
기숙사라기 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주거단지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뮌헨올림픽 당시 선수촌으로 쓰였던 곳이 현재는 학생기숙사가 되었구요,


▲ 예전 올림픽 선수촌 // 현재는 학생 기숙사 (복층형 구조) [출처: 구글이미지]

이 모든 학생 기숙사는 Studentenwerk에서 관리를 합니다

저도 뮌헨에 오기 전에 Studentenwerk를 통해 방을 배정 받을 수 있었구요,
학생회를 통해 방을 배정받지 못하면 엄청난 금액의 월세를 내고 살아야만 합니다

제가 듣기로 뮌헨의 한달 평균 집값 (스튜디오사이즈 기준)이 약 700유로라고 하니 어마어마 하죠?


자 그럼 이제 제가 사는 집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tudentenwerk를 지나 왼쪽으로 돌면 기숙사村이 나옵니다


▲ 밤에 찍었지만 이렇게 여러 건물이 있고 보통 학생들이 거주를 합니다.


▲ 참 예쁘게 생겼죠?


▲ 아침에 저희집 창밖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 이렇게 문을 열고 건물로 들어오면 우편함이 보이구요, 문을 열기 위해선 집 열쇠가 꼭 필요합니다!
신기한게 열쇠로 열리는 문이지만, 누군가 벨을 누르면 집에서 자동으로 문을 열어 줄 수도 있습니다.
German High-tech


▲ 이게 뭔지 감이오시는 분이 있나요?


▲ 바로 엘리베이터 입니다
기숙사 자체가 몇십년이 되었고, 리모델링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낡은 건물입니다.


▲ 1층엔 세탁실도 있구요


▲ 이렇게 동전을 넣으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세탁 60센트 / 건조 40 센트]


▲ 자 이제 저희집으로 들어가볼까요 ?
저는 4인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이걸 플랫이라고 부르지만 독일에선 Weggie라고 부르는데요,
저는 현재 불가리아, 터키, 독일 친구들과 살고 있고, 혼성입니다.


▲ 이 문 뒤에는 주방이 있구요



▲ 주방은 공용입니다. 꽤 넓고 좋은데 요리를 할때 다른 룸 메이트가 오면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위생상의 문제도 없지 않아 있구요


▲ 냉장고에 붙여놓은 일종의 권고문? 경고문인데
제가 프라하에 가있는 사이에 부엌에서 Maggots (구더기)가 나왔다고 조심하라는 내용입니다.
끔찍하신가요..!?


▲ 자 오른쪽에 문이 두개가 보입니다. 열려있는 문은 (공용)화장실이구요, 그 오른쪽이 제 방입니다.


화장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요, 저는 저포함 두 명에서 이 화장실을 씁니다.
집에는 총 샤워실 2개 화장실 2개가 있거든요



▲ 부끄럽지만 샤워실입니다. 제가 더럽힌건 아니구요, 올때부터 더러웠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대망의 제 방을 봐야겠죠.
방은 진짜 좁고, 더..더..더러...ㅂ 습니다.....


▲ 이렇게 창이 하나 있구요, 창 밑에 있는 라디에이터가 유일한 난방시설입니다
(사실 제 침대 밑에는 전기장판도 있답니다 (한국산 한일매트))


▲ 침대와 책상이고, 사실상 방은 정말 작습니다 ..

나머지는 생략할게요 ㅠㅠ 보여드리면 저만 부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마무리 하면서 제가 한달에 내는 월세는 303 유로 입니다
인터넷, 전기, 물세, 공용시설 청소비가 포함된 가격이며,
원룸이 평균 700유로라는것을 감안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죠

저는 공용시설에 살지만
운이 좋으면 방갈로나 아파트같은 진짜 원룸같은데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저도 맨 처음 바꿔달라고 항의를 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원한다면 너꺼 취소해줄게 대신에 니가 살고싶은데 살아"
이였습니다. 그러자 저는 바로
"아, 아니야 여기도 너무 좋다 그냥 여기서 살게"
하고 지금은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_^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려 합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글은 어제 제가 다녀온

Toll Wood 페스티벌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

다음은 맛보기 사진 !


▲ HAPPY한 @BRIANYANG0912


보팅, 댓글, 퐐로우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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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Welcome to Steemit! Glad to see some new faces!

뭔헨에 살고 계시는군요!
건물이 오래되었어도 뭔가 반듯하고 깔끔한 느낌이 나요^^
앞으로 재미있는 독일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팔로우하고 갈께요 ㅋㅋ

안녕하세요! 저도 맞팔해습니다 :)
현재는 독일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뮌헨 이야기 자주 들려드리겠습니다!!!
자주 뵙길 바랄게요

우아~~ 뮌헨에서의 생활을 엿보기 위해 팔로우 했어요!! 해외생활에 관심이 많아서요!! 자주 자주 찾아올게요 ^^

안녕하세요 하늘님 :) 첫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야기 올릴게요! 자주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Welcome to steemit,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round @chessmasterhex.

Welcome brianyang0912 !!!
So glad you started posting and joined steemit ! Can't wait to read more from you.

welcome to the steemers family

Your place looks very homely and the view from the outside is wonderful!

Thanks! I am also highly enjoying reading your articles on your journey to Iceland, the hidden place in the planet :) It is so gorgeous and magnificent. I wish if I also could

저는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없다보니 이런 글을 보기만 해도 설레네요 ㅋㅋ 여러장의 사진과 설명이 읽기에 즐겁네요.

웹툰작가시군요!! 바로 팔로우 했습니다. 스토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제 포스트를 보고 기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앞으로도 자주 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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