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에 매진한 청소년들-#3] 웁니스 팀 리더 김성렬, “음악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국내 최초 청소년 인터뷰 전문지와 인터뷰 고맙습니다. 기존에는 청소년만을 전문으로 인터뷰 하는 언론은 없었으나, 이번에 청소년 인터뷰 전문지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 밝고 좋은 미래들이 가득할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나눔 하는 것 만큼 좋은 취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싱어송라이터 알케이'이자, Vocal 팀 '웁니스' 의 팀 리더를 맡고 있는 김성렬이라고 합니다 !! 반갑습니다 ㅎㅎ !!
- 사전 질의응답에서 20살 때 음원 사기를 당한 적 있으시다고 언급주셨는데 실례가 안된다면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들어볼 수 있을까요?
수 많은 음원사이트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찾아 듣는건 요즘 너무 흔한 일입니다. 그 노래 한 곡을 만들기 위해선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앨범이 나오기에는 곡을 쓰고 편곡을 하고 물론 이러한 일들은 기본이겠지만, 이제 '믹싱' 과 '마스터링' 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곡이 상품이라고 치면 그 상품을 좀 더 예쁘게 꾸미고 모난 부분을 다듬고 해서 예쁜 포장지에 포장을 하는 듯한 음원발매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제가 20살 땐 음원 발매에 필요한 것들은 아무것도 몰랐고,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게 접근해서 자기가 굉장히 유능한 사람이라 포장하며 유세를 떨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쳤을 때라 돈만 주면 음원이 나오는구나 싶어서 그냥 돈을 가져다드리고, 이후에 내가 사기를 당했다는걸 알고 굉장히 낙심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들이 사실 어리거나,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많이 생겨납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이때 이후로 내가 정말 많이 알아야 하고 모르면 무시를 당한다는 생각에 공부는 물론,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많이 성장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 아픈 기억이지만 20살에 그와 같은 일을 겪으신 이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나이의 문제라기보단 경험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는데요. 업종을 불문하고 어느정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선 번지르르한 말에 현혹되기 쉬운 게 사실입니다. 상대를 믿고 대금을 지급했는데, 정작 상대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 감정없이 그냥 어안이 벙벙했었던 것 같아요, 이후로부터 느껴지는 게 정말 두렵고 슬프기도 하고..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선 다시는 이런일이 없으려면 내가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음악에 관련한 것들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었어요.
- 전술한 사안(사기)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구축되었으면 하는 게 있나요? 그리고 같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이런 부분을 말 안해도 누가 가르쳐 준다면 너무 좋겠지만, 사실상 그러한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제도적인 것보다는 우선은 본인이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많이 알아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그런일이 한 번 있고 나서부터는 주변에 같이 음악하는 좋은 친구들이나 어렵게 음악하는 친구들과 함께 여러번 작업하곤 했었어요.
물론 제가 대단하거나 성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능력이 되는 한 저는 이러한 부분들을 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곤 합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많은 청소년분들이 계실 거라는거 압니다. 저도 중, 고등학생들 레슨도 많이 해봤고 대학 진학도 함께 한 친구들도 있었어요. 전 딱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자신의 음악적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들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세요 !! 한 마디로 즐겁게 음악하세요 !!
항상 웃으면서, 왜냐면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있으니까 절대 후회 없이 즐겁게 하면 언젠간 좋은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자신의 음악적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들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세요" 라고 말씀주셨는데 사실 본 인터뷰를 접하는 사람이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청소년이라면 감이 잘 안잡힐 것인데요. 조금 더 구체적 방향 제시 부탁드립니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신중한 선택을 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정말 좋아한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건 아니라서, 내가 정말 나에게 즐겁게 투자할 수 있는지, 좋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는 일인가를 먼저 생각 해보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에 열정을 다해서 음악이 됐건 다른 일이 됐건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혹여 인터뷰 질의 내용 외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의미있는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 본인의 행복을 위해 책임질수 있는 선택과 열정을 불태우는 청소년들을 나중에 꼭 보고싶습니다 ㅎㅎ !!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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