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주방] 누런 주방벽 페인팅

in #interior7 years ago

안녕하세요 꼼지락 미루(@yealumilu)입니다.
오랜만에 인테리어 포스팅을 하는 기분입니다.
저번주에 아영이가 아픈 바람에 한 주를 건너 뛰었더니 ㅎㅎ~

다행히 병원에 다녀오니 이번에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거 아니야 싶었는데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및 탈수였다고 하네요 로타바이러스가 한 3일 아프면 낫는다고 하던데
정말 딱 3일 골골 되더니 마구 뛰어다니고 있어요.

요새는 늦잠 자느라 아침 한번을 건너 뛰었는데 "엄마가 밥을 안줬어"라며 울더군요 ㅎㅎ
그말에 당황해서 빨리 밥을주니 재미 있었는지 보는 사람마다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엄마가 밥을 안줘요"이럽니다... 줬어요 줬단말이에요 삼시세끼 다 줬는데ㅜㅜ
너무 억울해서 여기다가 끄적거려 봅니다.ㅎㅎ


셀프인테리어가 이렇게 유행이되고
많은 사람들이 시도 할수 있게 된것은 바로 페인트 때문일거에요.

저는 사실 아버지가 도배를 하셔서 집은 오래된 집에서 살았어도
벽지가 지저분했던적이 없어요 유아기 때에도
벽에 낙서 해놓으면 아빠가 짬내서 도배를 새로 해버리셨으니...

하지만 도배는 꽤 돈이 많이 들어가죠 30평대 아파트 도배만 해도 돈 100들어가니

셀프 도배를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가장좋아요.
천장부분 하다가 허리 나가실 거에요 ㅎㅎ

처음 이집에선

현 안방과 처음 신혼방이 이런 벽지가 발려 있었어요

노란색 꽃무늬 실크 벽지인데. 너무 보기싫어서 신혼방일때 페인팅을 했는데
꽃무늬부분이 볼록 튀어나온 벽지라 페인팅을해도 꽃무늬가 옅게 보여요
아니.. 오히려 옅게 보여서 더신경쓰여요 ㅎㅎㅎㅎ

그래서 두방은 아버지에게 딸래미 찬스를 써서 도배를 하였답니다.

근데 주방 한쪽에 조그맣게 얼룩과 곰팡이가 지신걸 보시곤
아빠가 한쪽벽만 남는벽지로 도배를 해주셨어요


그리하여 이런꼴이;;

주방과 거실벽은 누리끼리 해보이긴했지만 너무 싫은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우리 남편도 평범한사람들 곁에 있으면 참 괜찮구나 싶은데
원빈을 옆에 있으면 오징어로 보이는 것처럼 바로 옆에 뽀샤시를 자랑하니 자꾸 거슬려요 ㅎㅎ;;

페인팅 하기로 맘먹었답니다.

하는 김에 다른 곳과 병행해서 페인팅을 했어요
우선 바닥은 커버링 테이프로(필수입니다.)
천장과 방문은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 작업을 해줍니다.

쓱쓱~
저는 잘 몰라 롤러를 작은 걸 샀네요.
나중에 거실은 큰 롤러로 했는데 피로도가 틀리더군요.ㅎㅎ
부분만 하는 게 아니라면 큰 걸로 사세요ᄒᄒ

1회로 칠했을때


2회 페인팅
약 5회정도 페인팅 해야 안쪽 색이 비치지 않더라고요 ㅎㅎ
쉬워보이지만 은근 중노동이예요

저처럼 애를 키우면서 하거나 여유있게 시간을두고 셀프인테리어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부분 부분 천천히 체력 회복 하시면서 작업하는걸 추천드려요.

현재는 이렇게 옆 벽이랑 같은 색입니다
천장도 칠할까 했지만 주로 작업 했던 기간이 둘째 임신 초기일때라
루나군이 재발 이제 그만 일을 벌리지말고 안정을 취하라고 하여 못했지요
우영이 좀 더 크면 다시시도 할거예요_

이상 누런색 주방 벽 페인팅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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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셀프 인테리어는... 중노동이다...가 정답인걸로 마무리~ ^^
그래도 다 작업하고 사진처럼 원하던 결과물이 나오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진짜 중노동이에요 저야 이런게 취미고 해보고싶은건 해봐안하는성격이라 하는거지 다른사람에겐 별로추천하고싶지 않네요 ㅎㅎ

신혼때 임신한 와이프랑 페인팅 했던때가 기억나네요.
쉽게 생각하고 페인팅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힘들어서 도배가 더 싼건 아닌지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긴하네요.

저도 칠해보고는 느꼈어요 우리나라도배기술이 훌륭하구나하고

ㅋㅋ.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노하우란. 무시 못하는거죠

젯소 안바르고 바로 하셨군요! 고생하셨지만 결과물이 예뻐서 흐뭇하시겠습니다ㅎ

오홋 전문가님이신가욧! ㅇㅂㅇ 두군데가 다른날에했던건데 주방벽은 던에드워드페인트로 직접문의하니 젯소를안발라도 된다고해서 따로안발랐고 복도끝부분은 일반 노루페인트라 2회발랐어요

노랑도 이쁘지만,.. 소품들이 있으니 흰색이 깔끔하니 더 이쁜거 같아요~
역시 찬스중에 찬스는 아빠찬스인데..^^;;
너무 고생하셨네요.. 전 엄두도 못냄..

그죠 아빠찬스는 짱이에요 ㅎㅎ 잔소리도 같이 들어야하지만

"엄마가 밥을 안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황당~ ^^
직접 페인트까지 칠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다음엔 남푠 시키세요^^

그죠 정말 당황 스러워요.루나군은 절때안도와주어요ㅎㅎ전기만지는건 도와주지만ㅋㅋ 저도사실옆에서 깔짝되면 귀찮더라구요

엄마가 밥을 안줬어~ ㅋㅋ 다음에 오면 아영이 유행어로 만들어야지~

ㅡㅅㅡ 이미유행어야 아침에요구르트아주머니가 날 이상하게쳐다보셨어

노랑도 이쁜데 했는데.. 마지막에 화이트&블랙을 보면서..
음역시 화이트는 진리야라고 끄덕끄덕 거리는 저를 발견했네요.
화이트 블랙으로 있으니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_+

그죠 전에도 걍 살만은했는데 벽한부분을바꾸고나니 거슬리더라구요ㅎㅎ 색배합을 잘못하다보니 가장무난한 블랙&화이트로가게되더라구요

우왓! 셀프인테리어~ 대단하세요^o^

제취미중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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