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의 시작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커피 한 잔으로 시작했다.
달콤한 라떼가 가져다주는 기분 좋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블랙커피.
그것의 진지함은, 정리되지 못한 채로 실뭉치처럼 꽁꽁 뒤엉켜 있는
내 생각들을 한둘씩 정리해 주곤 한다.
그동안 스스로 던졌던 수많은 질문에 비해 좀처럼 나오지 않던 답은
야속하게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어쩌면 그것들은 앞으로의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을
가장 어려운 문제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