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보다 - 자동차 산업과 블록체인(자동차 코인)

in #ico6 years ago

블록체인이 가장 큰 규모로 움직일 수 있는 시장은 어디일까?
이 의문에서 시작된 나의 질문은 경제 규모에서 직관적인 답을 찾았다.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실물과 거래가 원장으로 엮여 투명하게 분산 저장된다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 즉, 실물의 규모가 크다면 결국 그 블록체인의 규모도 굉장할 것이라는 것이 내 가설이다.
특히 그 규모도 중요하지만 실물의 lifetime이 길어 중고시장의 규모가 큰 것이 특히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잘 맞아 떨어진다.
그러한 이유로 직설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시장은 바로 부동산과 자동차 시장이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즉, 자동차가 출고 되면서부터 시작되는 관련된 많은 산업들(보험, 부품, 수리, 중고시장 등)이 이 라이프사이클에 모두 동참하게 되며 그 규모는 상상 이상이 될 것이다.
자동차 업계의 스타트업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블록체인을 바라보았을 때 이것은 진정 혁신이 될 것이다.

  • 자동차 구매자는 해당 블록체인으로 자동차 소모품 주기(엔진오일 교체주기, 타이어 교체주기 등)을 알람을 받을 수 있고 기름을 한달에 몇번이나 넣었는지 그리고 연비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자동차 수리점은 블록체인의 이전 기록을 보고 자동차의 상태,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구매자에게 알려줌으로써 매출을 올릴 수 있다.
  • 중고 자동차 구매예정자는 투명한 블록체인 기록을 보고 해당 자동차가 몇 km를 뛰었는지 이전에 사고는 없었는지 등을 투명하게 체크해볼 수 있다.
  • 보험사는 블록체인에 보험 납부 내역 및 지급 내역을 기록함으로써 별도의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보험사기 등을 검출해낼 수 있다.
  • 보험 가입자는 보험사들의 지급 내역 등을 통계내봄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이 많은 보험사를 가려낼 수 있다.

사실 내가 이런 블록체인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아직까지는 내 기술력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그러기가 쉽지 않고 나와있는 블록체인중에 그러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것은 없을까 생각하며 인터넷 여기저기를 뒤졌다.
겨우겨우 찾아냈는데 VLB(Vehicle Lifecycle Blockchain)라는 블록체인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제 겨우 ICO를 시작해서 아직까지는 자동차 산업에 적용한 케이스는 없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블록체인과 매우 유사해 ICO에 투자했다. 뭐 사실 이 팀에 대한 검증이나 화이트페이퍼의 신뢰성 등 아직 검증을 더 해봐야겠지만 어차피 아이템과 컨셉이 내가 만들고 싶었던 그 블록체인이었기때문에 선투자를 해보았다.

  • VLB 홈페이지 : vl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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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전자화와 함께 .. 차량이 나날이 전자부품이 늘어나고 있으니 흥미로운 아이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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