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4-18 홋카이도 北海島 여행 1일차(14일) 삿포로

in #hokkaido7 years ago (edited)

2018.02.14-18 홋카이도 北海島 여행 1일차(14일) 삿포로

2/14 인천
2시 40분? 서울역 승차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찾기위해서 7시 출발임에도 더 일찍가기 위해서 심야버스를 선택했다. 2시에 도착했으나 버스시간이 한참남아서 롯데리아에서 잠깐 머물고 다시 정거장에 갔다. 아니나 다를까 2시에는 휑했던 정거장이 버스시간이 다가오자 북적북!적 사람들이 늘어났다. 버스시간에 맞춰서 왔다면 놓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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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도착!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 첫날이라서 설렘반 아쉬움반이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설렘의 이유는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느꼈던 좋은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아쉬움의 이유는 이제 연휴가 4일밖에 남지않았다는 사실이다.(하루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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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 교환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JR패스권을 교환했다. 영어가 약간 가능해서 무리없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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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타워 메밀 소바
맛이 없었다. Jr타워에서 한번더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맛없었다. 맛집은 아니고 그냥 들어간 곳이었는데 왜 맛집을 찾는지 이유를 알것같다. 하루에 밥먹을수 있는 기회는 3번뿐인데 그중한번을 망치게 되면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쉬움을 넘어서 짜증이 날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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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 호텔
역에서 나와 좀 걷다보니 네스트 호텔이 나왔다.
내 인생의 동반자 분이 인간 네비게이션 수준이라 그분이 가시는 길을 졸졸 따라다녔다. (후에 서술하겠지만 역에서 네스트 호텔을 몇번 지나쳤는데 그때마다 시간이 다 달랐다. 아마 그분도 조금 헤맨듯...)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지만 조명이 어둑해서 운치가 느껴지는 호텔이다. 객실은 깨끗하고 서비스도 좋았다. 입욕제도 카운터에서 무료로 준다.
여기에 짐을 맡기고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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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 박물관
숙소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가 애매해서 도보로 이동했다. 눈의 도시답게 길은 항상 눈으로 덮혀있었다. 책에서 본 모래주머니도 길에 비치되어 있다. 박물관을 향해 걸으면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후쿠오카 여행때처럼 여유롭게 걷다보면 그곳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다. 건물,행인,도시시설물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지만 다른점이 참 많다.
30-40분을 걷다보니 박물관에 도착했다. 전에는 맥주 제조 공장이지만 지금은 박물관이다. 아담한 크기이다. 모두 일어라서 그냥 눈으로 보고 나왔다. 아쉽게도 맥주가 무료가 아니었다. 구입하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아뿔싸 지갑을 두고왔다. 그래서 서로 한잔씩 마시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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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팔뚝길이 만큼 쌓였으나 홋카이도에서 이정도는 애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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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물관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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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 지정석 예약
동반자는 기어코 예약을 해야겠다며 나를 끌고 JR매표소로 갔다. 난 지정석예약에 부정적이었다. '설마 자리가 없겠어?' 라고 생각했다. 목적지가 아바시리라는 시골이고 평일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출발시간이 아침 7시이다. 하지만 내가 간과한것이 있다면 아바시리만 가는것이 아니라 경유하는 곳이 많다는 점이었다. 나의 이런 오판은 다음날 2시간동안 서서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계탑
정처 없이 걷다보니 시계탑이 나왔다. 역시나 아담한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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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타워
정처없이 걷다보니 tv타워가 보였다. 서울타워보다 작은 사이즈. 멀리서 사진만 찍고 다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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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목적지인 징기스칸에 도착했다. (사실 징기스칸 가는지 깜박깜박했다. 난 그저 옆에서 무념무상으로 걸었다)
5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를 세팅해서 앉았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가격은 비싸고 맛도 별로였다. 무엇보다 환기가 안돼서 가게에 연기가 자욱했다. 후쿠오카에서도 정처없이 걷다가 알수없는 양고기 집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서비스 가격 모두 만족 했던 곳이 있었다. 그곳을 기대하고 들어가니 너무 실망했다. 맥주 한잔하고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삿포로는 산발적으로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고 우리가 간 징기스칸은 조금 외곽에 있는지라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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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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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일본인들 먹는걸 보니 야채를 먼저 올리더라...
난 고기를 먼저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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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걷다보니 나온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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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 호텔 술
맥주를 사서 숙소에 들어갔다. 홋카이도 한정판 삿포로 맥주는 탄산은 약하지만 아주 부드러웠다. 부드러운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가는 맥주다.
내일 일정이 팍팍하기에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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