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

안녕하세요. 동이들 맘 입니다.

막내동이가 요즘 감기 때문에 고생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약을 먹고는 있지만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에 소용이 없는 듯 싶습니다.
주말에는 집에서 푹 쉬어야 하는데 형아들과 함께 다니다 보니 몸이 힘들었는지 오늘 아침에는 우유를 먹고 짜증을 내고 많이 보채더라구요.ㅠ.ㅠ
저도 수업에 가야 하는데 준비는 다 했지만 결국 못 갔습니다.
약을 억지로 먹여서 그런지 몸에 손도 못대게 하는 걸 보니 저에게 화가 단단히 났나 봅니다.

수유쿠션에 누워 애증의 베게를 안고 손을 빨면서 자려고 해서 침대에 안아다 잠옷으로 갈아 입히려고 했더니 실패 결국 기저귀만 차고 주무셨습니다.

푹 자고 일어나더니 기분이 좋은지 밥도 잘 먹고 엄마를 잘 안하는 아이가 이젠 "엄마~ 엄마~ " 합니다.

처음 강의 신청할때 절대 결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수업이고 뭐고 지금 나에게 중요한건 막내동이니깐 수업 빠진건 속상해 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내일을 위해 충전 만땅 완료!!

동이들의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