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석탑

안녕하세요. 동이들 맘 입니다. 🥰

어제 날씨는 너무 더웠지만 동이들과 교도소 체험을 갔다가 미륵사지 석탑을 보러 갔습니다.
넓은 초록색 잔디밭 끝에 자리 잡은 두 개의 탑의 이름은 미륵사지 석탑과 동원 구층 석탑 입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많은 석재들이 없어져서 원래의 모습은 알수 없지만 남아 있는 석재를 참고해 9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동원 9층 석탑은 전혀 흔적도 없었지만 미륵사지 석탑을 참고해서 추측으로 전부 복원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 당시 제일 높은 꼭대기의 탑은 어떻게 올렸을까요? 너무 궁금한테 물어볼 사람이 없습니다.ㅋㅋ

바로 옆에 국립 익산 박물관이 있는데 관람을 하다 보면 미륵사 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큰아이가 집중을 해서 끝까지 보더라구요. 중간에 가자고 할것 같았는데 끝까지 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어렸을 때부터 박물관에 형,누나들과 같이 체험학습을 따라다녔던 효과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부처님의 미소를 찾아주기" 라는 제목으로 얼굴은 밋밋한테 빔을 쏴서 미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밋밋할때는 보기가 좋지 않는데 빔을 쏴서 미소를 만들어주니 보는 저 또한 절로 미소가 지어 지더라구요^^

미륵사지 석탑이 월래는 다 무너졌는데 일제시대 때 일부 복원하면서 뒤쪽에 시멘트를 발랐다고 합니다.
이후에 그 시멘트를 제거하면서 복원해 지금의 석탑이 완성되었구요^^

큰아이와 천천히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보니 문화해설사도 상주하고 계시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아이들을 더 모아서 문화해설사 예약을 해서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책부터 찾아꺼내서 보여주는 큰아이 입니다. 날은 무지 더웠지만 책을 바로 꺼내오는 아이를 보니 다녀온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익산에 한번 가서는 다 볼수가 없어 시원해지면 다시 한번 가야 할듯 싶습니다^^ㅎㅎ

동이들의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