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88] 오이지 데스네~^^
작년에 담근 오이지를 올해 초까지 먹었습니다. 물론 50개씩 두번을 담궜지만요~ ㅎ
반찬없을 때 바로 해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로 너무 요긴했습니다.
한달쯤 전부터 마트에 갈때마다 오지지용 오이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50개에 1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당장해야지 하는 마음으로요~ ㅋ
16,500원, 14,500원, 12,500원 하더니 어제 떡하니 9,900원 하고 써 있어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V
집어들면서 2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연 내가 오늘 이것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가지 벌려놓은 일을이 있었거든요. 마늘종 장아찌와 마늘장아찌를 해야하고, 아이들방이랑 안방 가구 배치를 바꾸기로 했었거든요.
그리고 한가지는 냉장고에 자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요~ ㅋ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에 일을 저질렀네요~ ㅎ
집에와서는 냉장고부터 정리를 했습니다. 김치통 몇개를 하나로 합치고,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작을 했습니다. ㅎ
오이지는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오이를 잘 닦아줍니다.
누구는 오이를 닦지 않고 한다고들 하지만.. 왜냐하면 오이를 닦다가 상처가 나면 오이지가 쉽게 무른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왠지 찝찝함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닦았습니다.
그리고 한쪽에서 소금물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소금만 넣고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하는 방식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오이지를 만드는 방법으로 검색되는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사두었던 굵은소금 한포대에서 소금을 그릇으로 퍼줍니다.
(소금 20kg 한자루에 만원인가 주고 샀었거든요. ㅎ)
큰냄비 2곳에 나누어서 소금물을 끓입니다.
팔팔 끓여주다가 오이를 넣은 통에 부어주면 끝입니다.
여기서 신경을 써줘야 할 점이 있다면 오이가 소금물에서 뜨지 않도록 잘 눌러줘야 한다는 겁니다.
돌을 이용하거나 눌러주는 도구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것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국그릇을 이용해서 눌러줬습니다.
2개의 통으로 나누어서 했는데 소금물이 식고 나서 보니 벌써 오이가 쪼그라 들어서 그릇이 가라앉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의 통으로 합쳤습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 안으로 직행했죠~
이제 열흘쯤 지난후 꺼내 먹으면 됩니다.
이상 오이지 담그는 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
오이지 담그는법이
이렇게 단순한 지 몰랐네요. ^^
도전해보세요~^^ 오이랑 소금만 있으면 됩니다~^^
저의 남편이 불평없이 오이지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파워에고님은 평범한 한국남자들과 다른 아주 특별한 분이시거든요. 신랑이랑 비교하심 안되요~~^^
특별하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 제 아내는 저보고 특이하다고 하거든요~ㅋ
파워에고님의 소개평이 생각나는군요. 남의 가정 화목파괴자!!^^
ㅋㅋㅋㅋㅋㅋㅋ 남의 가정 화목파괴자라니 ㅋㅋㅋㅋㅋ
범죄자.. ㅋ
아, 진짜요? ㅎㅎㅎㅎ
오이랑 소금만 드리고 제 포스팅을 보여주세요~^^ 아주 쉽다고 말씀해주시면서요~^^
업소용 소금에 업소용 간장에
멋지십니다!!!!!!! ㅋㅋㅋ
식당 차려야 할까봐요~ㅋㅋ
어릴적에는 오이지 잘 안먹었는데 나이가 드니 오이지 장아찌 맛나요. 상큼하고..이런것도 집에서 만드시다니..아빠는 요리사 책 편찬하실 자격이 충분하시네요~^^
요리라고 하기가 좀 많이 부끄럽죠.. 그냥 반찬 몇가지 하는 정도 입니다..~^^
마트에 자주가면 가격변화를 체감해서 재밋어요.^^ 동네 마트에 오이가 5개에 15000원인게 얼마전이었는데 다시 2280원으로 올랐더라고용. 오른게 아쉬워서 오늘은 안사왔어요. ㅋㅋㅋ 오이지 맛있게되길! 바라봅니다.
오이지용 오이는 생각보다 저렴해요~ 마트에서 식자재의 가격을 기억하시는 것을 보니 요리할 준비가 되신듯합니다 ㅋ
날더워지면 오이지무쳐서 밥한그릇 뚝딱인데...이렇게 간단한줄 몰랐네요...
어떻게 나눔좀...ㅋㅋ
성공했나는 모르겠습니다~ ㅋ 집도 가까우니 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아저씨 둘이 만나서 오이지 나눔이라.. ㅋ 그림이 재밌을것 같습니다~ㅋㅋ
ㅎㅎ 그렇긴하네요..그냥 만나서 치맥이나..
진짜 요즘 오이 싸더라구요.
전 이상하게 오이지는 항상 실패하더라구요...ㅜㅜ
요즘은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이렇게 많이 담아야 하는 건 엄두를 못내기도 하네요..ㅜ
아직 실패는 안해봤는데.. 실패하셨다는 분들을 많이 봐서 매번 담그면서도 이번에도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합니다.
오이 득템하셨네요. 저도 개당 500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저희집은 피클을 쟁여야하거든요^^ 좋아하는게 비슷해서 늘 반갑습니다.
저흰 피클은 아직 남아있어서... ㅋ 전 이제 매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ㅋ
오이는 비빔국수 해먹을 때 말고는 거의 안먹고 있었는데
오이지 완성되면 슬쩍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다음 밋업땐 더치커피가 아니라 오이지를 챙겨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ㅋ
매일매일 먼가 요리하는 남자 ㅎ 진짜 최곱니다 ㅎ
매일매일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