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의 첫 휴대폰으로 신비키즈폰 선택!

안녕하세요.. 럽럽 투럽맘입니다~

주말에도 출근하는 남편덕에 월요일같지 않은 월요일이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등교를 해서 오랜만에 아침시간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어요..

저희 애들학교는 1~2학년은 매일 등교를 하고 있는데요..

12시가 지나면 아이들인 반 별로 한꺼번에 나와서 기다리는 부모님과 학원선생님들로 북적북적.

아주 혼잡해요..

학교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서 기다리라는 공문을 보내도 사실 잘 지켜지지않는거 같아요..

하교시 아이를 데려갈 부모님이 가끔 늦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교문 근처에서 하교지원 쌤은 부모님한테
전화걸고 아이들은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며 울고 있고...

의도치 않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서 고민하다가 2호에게도 휴대폰을 하나 해주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1호는 7살부터 키즈폰을 했더랬죠^^;;)

학교 힘들다며 버티던 2호는 자기 휴대폰을 해주겠다고 하니 신나서 룰루랄라~ 학교에 갔답니다..

온라인 검색을 비롯해 찾아봤는데 키즈요금제가 있으니 중고폰을 신규로 하는거랑 키즈폰 신규로 개통하는게 거의 비슷하더라구요.(공짜폰이라..)

그래서 고민하다 저렴한 키즈요금제에 아이가 좋아하는 신비 키즈폰을 개통했답니다..

인터넷 개통이 요금 지원에 혜택이 더 있는거 같은데 미성년자 서류도 보내고 바로 폰을 개통할 수 없어서 그냥 집 앞의 친절한 대리점에서 개통했어요..

2호는 번호가 있는 자기 폰이 생겼다는 것에 어찌나 신나하던지..
(매번 언니꺼 물려받아서 내심 자기꺼 욕심이 있거든요..)

키즈폰으로 나와서 그런지 가볍구요. 카드케이스에 스트랩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은 자꾸 손에 가지고 있다가 폰을 잘 떨어뜨리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기본사은품에 혹할만한 AR 대형카드에 신비,은비 스티커까지...

다만 처음 세팅은 구글 인증부터 앱 다운로드 받을때마다 부모님 동의까지 키즈폰은 너무 까다로워요..ㅠㅠ

그래도 키즈폰으로 해야지만 자기도 모르는 무분별한 유료다운로드를 못하니 그건 좋더라구요..

엄마 말 잘 듣고 학교도 잘 가기로 했는데... 선물의 효과가 며칠갈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오늘 학교는 무사히 즐겁게 잘 다녀왔답니다..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이네요.. 모두 호흡기 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월요일되세요..

씨유어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