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파뤼....

안녕하세요?
@angma 착한앙마입니다
어제는 황사가 심하더니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우산들 잘 쓰고 다니십시오...
머리빠집니다

어제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니 두 아들늠들 컵라면에 물 부어놨더군요
왜? 밥 읍떠?
그냥 라면이 먹고 싶답니다
2호님은 아토피 때문에 못 먹게 하고 있는중인데 그냥 먹겠답니다...ㅎㅎ

그럼 난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와이프님 삼겹살 구워먹는거 어떠냐고 물어보네요..
새로 산 불판 테스트도 할겸 삼겹살을 저녁메뉴로...
두 아들늠한테 너희도 먹을꺼니 하고 묻자 생각은 없는데 몇 점만 먹을께 합니다

두 아들의 먹성을 알기에 삼겹살 두 근을 불판에 올립니다...ㅎㅎ
보통 두근 반을 올려야 울 가족이 먹습니다...

후라이팬에 구을때는 잘 구워진 고기 접시에 덜어주고 뒤 돌아서면 없고 그랬는데 이제 저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야채는 안먹는 2호님 고기에는 깻잎을 먹습니다...이늠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1호님은 적당히 먹다가 일어섰고,
조금만 먹겠다던 2호님은 역시나 김치 , 두부 굽고 어묵 구울때까지 남아서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열심히 먹고 쑥쑥~~ 커라 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냉장고에 먹다 남은 와인도 있었는데 아쉽게 깜박했습니다

월급날인데 월급들은 제 통장을 걍 스쳐 지나갔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