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저녁일상....

안녕하세요?
@angma 착한앙마입니다

어제 퇴근길 아파트 입구에 걸어들어가는 도중 와이프님 전화가 옵니다

집에 저녁 반찬거리가 없오...그리고 1호님 상품으로 받은 상품권 사용한다고 단지 앞 편의점 갔오..
들어올때 만나서 같이와...

이미 아파트 입구까지 왔기에 반찬거리는 어떻게 할수 있는건 없고...
다시 횡단보도 앞으로 가서 1호님을 기다립니다..
조금 기다리니 저 멀리서 장바구니 들고오는 1호님이 보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손 한 번 흔들어주니 1호님도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ㅎㅎ
횡단보도 건너온 뒤에 뭐뭐 샀오? 하고 장바구니 열어보니 새우깡, 조리뽕, 아이스크림이 보입니다..
일단 집에 도착해서 아이스크림부터 순삭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죽어 막대를 남긴다라는 유명한 명언도 있자나요..ㅋㅋ

저녁찬거리가 없다고 해서 냉장고 열어보니 쏘세지햄이 있네요...
쏘세지야채 볶음이 맛나지만 야채가 없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쏘세지김치볶음으로 대체합니다...
김치를 기름에 달달 볶고 쏘세지를 잘라 넣어줍니다

쏘세지를 자르다 문득...크게 썰면 2호님이 쏘세지만 골라서 먹어버릴것 같아 잘게 자릅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김치랑 같이 먹는 2호님입니다...^^a

밥 반찬으로 사명을 다한 쏘세지김치 볶음은 술안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간단하게 대잎술 반병을 클리어 했습니다...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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