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듣는 노래를 리뷰합니다.[낭만젊음사랑 - 이세계(ESEGYE)]

in Korea • 한국 • KR • KO6 months ago (edited)

|낭만젊음사랑 - 이세계(E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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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고요한 밤이 찾아와 아무도 몰래 멀리 떠나자
아침 햇살이 우릴 비춰도 계속 춤추자 너를 사랑해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 거야
길을 잃어도 우린 서로 꼭 붙잡고 있어 나를 안아줘
따스한 아침 햇살과 우리 둘의 사랑은 영원할 거야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 거야
We don't know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yeah
We don't care 어디든 같이 떠나자 괜찮을 거야
우린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젊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우린 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린 괜찮을 거야

[리뷰]
: 낭만 가득한 가을이 아닌 겨울을 너무 춥게 보내고 있는 저희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한편으론 어떻게 알차게 보내고 있는지를 알기 어려울 정도로 나이를 먹고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곡이 그런 우리에게 낭만을 잠시나마 선물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때, 젊은 나이대분들의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최고 유행했던 음악이기도 했는데요. 저는 발매되자마자 알게되었던 곡입니다. 앨범아트부터 크로키를 그려둘 것 같은 드로잉 판을 들고 함께하는 일행들과 들판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트부터가 낭만과 젊음을 담아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곡 중에 '날 위해 울어줘'라는 곡도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 곡과 '날 위해 울어줘'를 같이 들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곡이 저에겐 되게 특별한 곡인데요. 제 취미가 기타를 치는거라, 어떤 캠프에서 기타를 치며 불러본 경험이 있습니다. 매년 한번씩은 꼭 참여했던 캠프이기도 하고, 당시에 본가 근처도 아니라서 기타를 들고가지도 않았었죠. 그냥 장기자랑시간이라 노래만 생각하였는데 우연찮게 기타를 빌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캠프에 함께했던 호감있던 분을 위해서 불렀던 기억이 있네요. 많은 참여자들 앞에서 용기내어 부를 수 있게 해준 사람이기도 하고, 부담스럽게 그 분만을 위해서 부르려는 마음은 전혀 없었기에 다양한 감정과 경험, 그리고 추억을 선물해준 특별한 곡입니다.
ㅎㅎ 각설하고!!

'우린 낭만/젊음/사랑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 거야.'라는 문장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나이대에 따라 반응들이 제각각이었는데요. 1~20대분들은 크.. 이 곡이 낭만이지~ 라고 하는 반면, 3~50대분들은 배를 타고 가는게 무슨낭만이냐 는 현실적인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젊음을 함께하고 있는 나이대와, 그 젊은 세월을 지나고 현실사회 부딪혀 생활하고 있는 환경의 차이가 만들어낸 반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곡에서 잘 들어봐야할 점은 낭만, 젊음, 사랑 이 세 가지의 단어가 하나의 교집합을 가지고있다는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다.'라는 주제에서 교집합을 가지죠. 낭만은 영원하지 않기에 특별한 것. 젊음은 그 젊음을 가질때만 즐길 수 있기에 영원하지 않은 특별한 것. 사랑은 그 사랑을 함께할 사람이 있을 때만 즐길 수 있기에 케바케에 따라 영원할 수 있고, 영원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이런 단어의 의미를 교집합과 함께 생각하면서 들어보시면 감회가 새롭고, 젊을때도 회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낭만젊음사랑'이라는 곡 추천해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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