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 거래, 2023년 사상 최고 기록...주식투자 활발로 거래량 급증

Korea economy

한국 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은행들의 일일 외환 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활발로 외환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외환 거래량은 파생상품 거래를 포함하며, 지난해 평균 659억 6천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5억 8천만 달러 늘어난 수치입니다. 2008년 개정 통계 기준으로 현재의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외환 거래량 증가는 주식 투자자,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환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지난해 수출과 수입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총 무역 물량은 전년 대비 140조 달러 줄어 1조 2755조 달러에 그쳤습니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과 채권을 거래한 월 평균 금액은 지난 11개월간 209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6조 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spot 시장 일일 평균 거래량은 258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습니다. 외환 파생상품 거래량도 2.3% 증가하여 401억 5천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결론적으로, 2023년 한국 외환 시장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 활발로 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과 연계된 국내 시장의 역동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