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R을 직접 자가수리 해보았다. (일반인의 도전)
아이폰 XR 디스플레이가 깨져서
수리를 직접 해보았는데요.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하도 바닥에 떨궜더니
디스플레이가 망가진 모습이에요....
멋을 위해서 노케이스로
지냈던 지난 날들을 후회해봐요..
준비물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iphone XR용 display 구입
- 비용 : 약 5만원 (키트포함)
- 배터리 구매 : 알지코리아에서 구입
- 배터리 : 2만4천원 (키트포함)
(여기는 구성품이 엄청 혜자인 듯)
그리고 키트는 같이 주는 곳이 있고, 안 주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사시면 되겠습니다.
- 키트란 아이폰 분해할 때 쓰는 도구를 뜻합니다.
자가 수리 과정
유튜브를 틀어놓고..!!
준비물을 테이블에 세팅해놓고
따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드디어 내부침투에
성공...!!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니깐...
분해 한 것을 그대로 기억하기 위해서
그림으로 대충 레이아웃을 잡습니다.
분해 와중에 나사가 마모되어 여러 도구를 사용하며
나사를 풀다가 모르고 배터리를 긁었습니다.
(스파크가 확 튀더군요... 순간 터지는줄...)
그래서 결국 예정에 없던 배터리까지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배터리까지 분해한 모습입니다.
정말 공대감성이 터지는 아름다운
내부의 모습입니다.
밀집되어있음 뭔가...
배터리를 새 것으로 갈아 껴줍니다.
과연 켜질까요...두근두근
조립 하기 전에 대충 연결 시켜놓고 전원을
켜보니까 전원이 켜집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분해에 비해서 어렵지 않게
진행하였습니다..!!
Face ID와 모든 기능에
이상이 없었다..휴...
수리 과정에서 에러사항들
- 디스플레이 두 동강으로 벗겨내는
작업이 정말 제일 힘들었습니다.
아이폰 7,8 디스플레이를 분해하는 건 쉬운 편이라고
들었는데, 아이폰 XR은 난이도 Hell입니다.
(물론 좋은 장비와 좋은 기술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진 않을 수도...)
- 나사가 마모가 납니다.
(작업 과정에서 3개가 마모가 났습니다.)
어찌어찌 가라로 이런저런 방법을 통해서
나사를 풀고 다시 조립하는 것에
성공했으나...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음
- 위의 저 작은 나사들 중에서도
어떤 것은 십자고 어떤 것은 삼각형이고 그러하다.
(이것 땜에 나사 마모가 난 듯 하다.)
하지만 이 부분도 유튜브를 잘 보고 따라하면
어떤 나사가 다른 십자인지 알 수 있기는 하다.
참고사항
- 저 같은 경우 폰이 2년 6개월 정도 되었으며
무상수리가능 기간도 없고, 에플케어도 없었기에
도전이 가능했습니다.
- 어려우니까 그냥 전문업체에 수리 맡기는게 최고입니다.
(본인이 정말 아이폰 내부가 궁금하다. Or 기계를
많이 다뤄왔다 하면 도전해보세요!!)
- 도전할 사람들은
유튜브에 다양한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여 도전..!!
마무리하며
돈도 아낄겸, 자가수리를 해보았는데
솔직히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
그냥 업체에 맘 편히 맡기도록 하자...
하지만... 수리를 다하고 난 후에
성취감 하나는 끝내준다..
그리고 아이폰 내부를 구경하는 경험은
또 색다른 경험 아니겠는가?!
하여간 재밌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여기 플랫폼에 어울리는 글인지 잘 모르겠네요... 새로 온 사람이라 감이 잘 안오네요